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 호텔 웨딩 하객후기 셔틀버스 주차 식사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지난 주말 친구 딸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예식을 해 하객으로 참석했고, 하객의 입장에서 솔직한 후기를 작성한다.
1. 위치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322, 1층
- 전화: 02-797-1234 (대표번호)
- 주차: 그랜드 하얏트 서울 주차장 (하객은 3시간 무료)
2. 셔틀버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셔틀버스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예식 1시간 전인 11시부터 10 ~ 15분 간격으로 호텔까지 왕복으로 운행한다. 셔틀버스 탑승장 안내판은 따로 없지만 정차하는 곳이 건물이 많은 복잡한 곳이 아니라 셔틀버스가 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저 멀리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보인다. 너무 일찍 한강진역에 도착한 나를 호텔에 너무 일찍 도착한 친구가 와서 픽업해 주었다.
3. 주차장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에 여러 곳에 있는데, 다행히 우리는 일찍 도착해 그랜드 볼룸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나무에 가려진 분수대만 지나면 바로 그랜드 볼룸 입구이다.
무료주차확인 등록 하는 곳은 로비 중앙에 아주 잘 보이는 곳에 있다. 차량 번호를 적으면 직원이 바로 무료주차등록을 해준다.
4. 그랜드 볼룸 로비
그랜드 볼룸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예식 안내 전광판이 바로 보였다. 그 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로비이다.
로비가 넓어서 하객들이 몰리는 시간에도 복잡한 느낌이 들지는 않을 거 같았다.
접수대는 홀 입구 옆에 좌우로 배치돼 있다.
ATM기 위치는 신랑 측 접수대를 바라보고 왼쪽 옆 쪽에 비상구 표시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돌아가면 있는데, 사진과 같이 은밀하게 숨겨져 있으니 잘 찾아야 한다.
테이블배치도와 좌석배치도는 예식장 입구 쪽에 잘 보이도록 배치해 두었고, 축의 시 접수대에서 내 자리가 어딘지도 알려준다.
화려한 꽃장식이 된 포토월 양 옆으로 포토테이블을 배치했는데, 선반 위에 여백을 살려 액자를 배치하고 약간의 꽃으로 포인트만 줘서 사진이 더욱 돋보였다.
신부대기실은 2층에서 그랜드 볼룸으로 내려가는 중간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넓은 공간이지만 아늑한 느낌이다.
5.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
일찍 도착한 특권으로 하객이 없는 그랜드 볼룸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홀 크기가 큰 만큼 버진로드 길이가 어마어마해서 놀랐다. 꽃장식도 화이트, 그린의 생화로 홀분위기와 너무도 잘 어울렸다.
예식 중간중간 정면 양 옆 위쪽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예식의 모든 과정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예식이 끝나고 2부 순서가 시작되면 커튼이 열리며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가 펼쳐진다. 어두웠던 실내가 환해지며 신랑 신부 뒤로 보이는 푸르른 나무와 시원한 분수가 마치 숲 속에서 야외 예식을 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6.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 식사
예식이 끝나고 식사가 제공되고, 그날 코스 메뉴이다.
가장 먼저 와인이 제공됐는데, 화이트 와인이라 좀 의아했다. 호텔 코스 요리에 화이트 와인이 제공되는 걸 경험하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맛은 괜찮았다.
모닝빵과 곡물빵이 나왔는데, 곡물빵은 거친 식감에 씹을수록 고소했고, 이즈니 버터를 발라 먹으니 더욱 고소함이 배가 되었다. 모닝빵은 수프에 찍어 먹었다.
전채 요리는 말린 토마토, 캐비어, 허브오일을 곁들인 양념 가리비, 대하, 랍스터, 전복과 라따뚜이가 나왔다. 여러 가지 요리가 곁들여 푸짐했는데, 해산물이 싱싱하고 서로의 맛을 해치지 않으며 맛의 조화가 좋았다.
바질과 마늘 크루통을 올긴 해산물 수프는 정말 부드럽고 짙은 게향이 일품이었다.
아주 약간 새콤하고, 시원한 제주 귤 소르베는 해산물 수프로 바다 향이 나는 내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다.
그린 아스파라거스, 흑미, 만가닥 버섯과 반건조 방울토마토,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마늘 크러스트로 덮은 호주산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는 고기가 크고 정말 부드러웠으며, 곁들인 음식에 정성을 많이 들인 티가 났다. 특히 마늘 크러스트가 고기와 잘 어울렸다.
디저트는 코코넛 볼, 망고 소르베, 다쿠아즈, 살구타임 젤리가 나왔는데 아주 달지 않아서 먹기 좋았다. 특히 코코넛 볼이 뜨거운 커피와 아주 잘 어울렸다. 커피도 아주 뜨거워서 좋았다.
7.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 후기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 정오 예식에 참석했던 날은 날씨도 좋았고, 주차나 로비, 홀 분위기, 식사 모두 만족스러웠고, 특히 2부 순서에 오픈된 분수는 그중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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