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회전 초밥 카메스시 가성비 스시집

배곧 회전 초밥 카메스시 가성비 스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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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카메스시 회전되는 초밥

지난 금요일 늦은 퇴근으로 저녁을 사주겠다는 남편이 나를 기다리며 고른 식당 중 한 곳인 회전초밥 전문점 카메스시에 방문했다. 이곳은 메가박스 시흥배곧점이 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항상 손님들이 대기하고 있는 식당이다. 그래서 대기하는 내내 많이 기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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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와 내부

 

• 주소: 경기도 시흥시 배곧3로 96, M플러스 1층
• 전화: 031-497-2996
• 주차: 건물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11:30 ~ 22:00 (평일만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카메스시 외관

회전초밥 전문점 카메스시는 건물 안쪽에 위치하고 있고, 외관이 일식집 느낌이 난다. 우리가 갔을 때 세 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바로 사람들이 우루르 빠져서 우리는 채 10분도 대기하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카메스시 내부

매장 내부는 아담했다. ㄷ자 형태의 다찌에 가운데서 주방장님이 초밥을 만들고, 튀김이나 우동은 벽 안쪽에 있는 주방에서 만들었다. 테이블이 약간 비좁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한 팀 당 의자 하나 정도 간격을 두고 앉아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카메스시 안내문

레일에서 내린 초밥접시는 다시 올리면 안 되고, 뚜껑을 레일 위에 올려도 안 된다. 차가운 음식은 요청 시 데워주며, 원하는 초밥이 없을 경우 주문 시 바로 만들어 준다. 

카메스시 초밥에는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으니, 각자의 취향에 맞춰 와사비를 넣어서 먹어야 한다.

 

카메스시 장국 보온통

장국은 처음에만 직원이 가져다주고, 그다음부터는 술 냉장고 뒤에 있는 장국 보온통에서 직접 가져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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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와 음식

카메스시 메뉴

회전초밥 전문점 카메스시의 접시 당 가격은 균일하게 1,800원이다. 나무접시 위에 올려진 초밥만 2배의 가격인 3,600원이다. 가격이 아주 착한 편이다. 

우동과 메밀 (하절기에만 판매), 회덮밥과 사시미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가격은 착한 편이다. 

 

카메스시 초생강, 락교, 양념들

회전초밥 레일 아래 락교와 초생강 통과 와사비, 간장, 양념 종지가 있다. 여기 있는 와사비는 생와사비가 아니다. 생와사비는 주방장님께 따로 요청하면 주신다. 

 

카메스시 홍새우초밥

가장 먼저 홍새우초밥을 맛보았다. 접시를 내리고 보니 새우 표면이 약간 말라있었다. 생와사비를 곁들여 먹었는데, 비린내가 확 올라와 실망스러웠다. 다음 걸 먹기가 약간 꺼려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함께 간 남편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괜히 입맛 달아날까 봐...

그래서 바로 우동을 하나 시켰다.

 

카메스시 새우초밥

남편이 먹은 초밥인데 남편은 별 말이 없었다. 맛이 괜찮았나 보다.

 

카메스시 연어초밥 1

연어초밥의 연어는 신선하고 두툼하며 크기도 커서 홍새우초밥에서 깎인 점수를 만회할 수 있었다. 

 

카메스시 타코와사비 군함

평소에 좋아하는 타코와사비 군함은 낙지의 쫄깃한 식감은 좋았지만,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이 너무 약해서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카메스시 우삽겹초밥

우삼겹초밥은 불향이 나고 고기도 부드러웠지만 만들어 놓은 지 좀 됐는지 차가워서 맛이 반감됐다. 

 

카메스시 묵은지초밥

묵은지초밥은 지금까지 먹은 것 중에 가장 괜찮았다. 생선은 어떤 건지 모르겠는데, 회도 신선하고, 아삭한 묵은지가 개운함을 더해주었다. 

 

카메스시 연어초밥 2

남편이 먹은 연어초밥은 양파와 마요네즈를 곁들여 먹는 초밥이다. 

 

카메스시 문어초밥

레일 위에 먹을 만한 초밥이 없어 고른 문어초밥은 기본은 하는 맛이었다. 자숙문어라 딱히 나무랄 게 없는 맛이었다. 

 

카메스시 우동

기본우동을 주문했는데, 일단 유부를 아낌없이 넣어줘서 마음에 들었다. 국물도 시원하고 면 익힘 정도도 적당하고, 카메스시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다. 

 

카메스시 튀김류

남편이 고른 튀긴 음식이다. 초밥집에서 튀김이라니!!! 둘 다 우리가 아는 맛이다. 

남편에게 왜 튀김을 먹냐고 했더니, 손이 가는 초밥이 없다고 했다. 나도 그렇기는 했다. 

 

카메스시 참치초밥

그만 먹으려고 했을 때 발견한 참치조밥. 위와 같이 나무접시에 올려진 초밥은 한 접시에 3,600원이다. 카메스시에서 가장 먹을만했던 초밥이 참치초밥이다. 회상태가 가장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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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메스시 후기

카메스시 간판

회전초밥 전문점 카메스시는 주차하기 편하고, 직원들도 친절하며, 접시 당 가격도 착하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던 시간에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 초밥의 종류가 너무 한정적이라, 레일이 계속 돌고 있어도 손이 가는 초밥이 별로 없었다. 게다가 초밥에 올려진 생선의 상태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카메스시의 초밥은 딱 가격에 맞는 맛이라고 생각된다. 가성비 회전초밥집을 찾는다면 추천하겠지만, 맛을 우선으로 한다면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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