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청천: 시흥 정왕동 중국집 코스요리 모임하기 좋은 맛집 주차정보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식구들과 가끔 짜장면과 짬뽕, 볶음밥등 식사하러 종종 갔던 포청천에서, 어제는 조깅동호회 송년 모임을 했다. 약 20여 명 정도 참석했는데, 2층에 넓고 조용한 룸이어서 모임 하기에 아주 좋았다.
1. 위치와 내부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정왕대로 74 트윈프라자 A동 1층
- 전화: 031-319-2294
- 주차: 건물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09:00 ~ 23:00
포청천 지하주차장은 트윈프라자 A동과 B동 사이에 있으며, 입구가 넓고, 입차와 출차하는 곳이 각각 따로 있다.
지하주차장이 넓고 차간 거리도 넉넉해 주차하기가 수월했다. 천장에 포청천 입구 표시가 돼있어 찾아가기도 편했다.
엘리베이터 안내판에는 포청천이 작게 표시돼 있었는데, 밖에서 보니 포청천 매장이 엄청나게 넓었다.
포청천 입구는 건물 밖으로 나가야 있다. 멀리서도 잘 보이게 간판도 크고, 입구도 찾기 쉽다.
포청천은 200석까지 가능해서 회식은 물론 돌잔치, 생일 등 인원이 많은 각종 모임이 가능하다.
우리는 2층으로 안내됐다. 2층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
23명 예약을 했는데, 모든 테이블을 붙여놓았는데도 의자 뒤로 공간이 넉넉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옷걸이와 여분의 의자까지 놔둬서 옷이나 소지품을 보관하기도 편했다.
우리가 이용했던 룸에 큰 창이 있어 1층을 내려다볼 수 있다. 1층 홀 내부도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여유롭고, 계단 아래와 옆에도 룸이 있다.
화장실은 포청천 밖 트윈프라자 건물 안에 있는데, 입구는 깔끔해 보이지 않았지만 화장실 안은 깨끗하게 잘 관리돼 있었다. 다만 휴지가 비치돼 있지 않으니, 화장실을 이용하기 전에 꼭 휴지를 챙겨가야 한다.
2. 메뉴와 음식
여러 메뉴 중 우리는 A코스를 주문해 놓았다.
종이 테이블매트 위에 개인별로 컵과 앞접시, 수저와 젓가락, 물티슈가 세팅돼 있고, 간장, 식초, 고춧가루가 바구니 안에 깔끔하게 놓여있다.
첫 요리로 뜨끈한 매생이게살스프가 나왔다. 진한 매생이 향과 간간히 씹히는 새우와 뜨끈한 국물이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며 입맛을 살아나게 했다.
두 번째 요리로 유산슬이 나왔는데, 일단 양에 놀랐다. 4인 테이블에 나온 양인데, 일반적으로 나오는 양보다 훨씬 양이 푸짐했다. 해물과 고기, 야채의 조합이 너무나 잘 어울렸고, 간도 짜지 않아 좋았다.
양장피는 겨자소스와 버무려 한 입 먹어보니 약간 싱거웠다. 하지만 먹을수록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좋았다. 다만 오이나 당근이 좀 더 곱게 썰어졌으면 먹을 때 더 좋았을 거 같다.
고추잡채와 꽃빵.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야채의 아삭한 식감이 좋았고, 약간 매콤한 맛이 났는데, 따뜻한 꽃빵에 싸서 먹으니 그 매콤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유린기는 비주얼에 놀랐다. 살이 크고 두툼해서 푸짐해 보였다. 소스맛도 새콤 달콤 매콤해서 양상추와 함께 먹으니 아삭함과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깐풍새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고, 양념도 약간 매콤해서 좋았다. 다만 작은 새우라 튀김옷이 너무 두껍게 느껴졌다.
코스요리엔 없는 메뉴로 안주가 부족해 주문했던 탕수육. 고기가 크고 튀김옷이 바삭했으며,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짜장과 짬뽕 중 한 가지를 식사로 고를 수 있는데, 나는 짬뽕을 주문했다. 짬뽕 그릇을 내 앞에 놓자마자 불향이 확 느껴졌다. 국물도 매콤하고, 고명도 넉넉히 올라가 마지막 입가심으로 칼칼하게 먹기 좋았다.
3. 포청천 후기
포청천은 매장이 넓고, 많은 인원이 모임하기에도 좋은 룸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각종 모임 및 연말 송년회를 하기에도 좋다. 음식도 재료가 신선하고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양이 넉넉해서 좋았다.
다만 일하는 직원들이 매장 크기에 비해 좀 부족해서인지 친절한 것도 친절하지 않은 것도 아니어서 서비스가 뭔가 좀 부족해 보였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음식이 만족스러워 이점은 넘어갈 수 있다.
송년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포청천을 추천한다.
포청천은 시흥화폐 시루가맹점이다.
배곧 모임하기 좋은 곳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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