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 좋은 언니네(여수횟집): 인천 영종도 을왕리 바다뷰 조개찜, 조개구이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친구들과 이번 주 송년모임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호캉스로 즐겼다.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해서 조개찜을 먹으려 근처 을왕리로 이동했다. 호객하는 식당이 많이 있었지만 거의 마지막 식당인 마음씨 좋은 언니네에 손님도 많고, 바다도 잘 보이는 곳인 것 같아 들어갔다.

•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로 64
• 전화: 032-746-1051
• 주차: 건물 앞
• 영업시간: 10:00 ~ 21:00

을왕리 마음씨 좋은 언니네 (여수횟집)

간판은 마음씨 좋은 언니네인데, 검색할 땐 여수횟집으로 해야 나온다. 

지나가다 보면 분홍색 간판이 눈에 확 띈다.

 

여수횟집 앞 바다

차에서 내려 바닷가 한번 감상하기!

여수횟집 (마음씨 좋은 언니네) 내부

평일 낮인데도 손님이 꽤 있었다. 우리처럼 일부러 평일에 날 잡아 온 사람들이겠지.

평일엔 어딜 가든 붐비지 않아서 좋다.

마음씨 좋은 언니네 (여수횟집) 내부

우리는 바다가 바로 보이는 창가석으로 안내받았다.

바다와 함께 주차장도 보인다

우리는 조개찜 소와 산낙지를 시켰다.

여수횟집 기본상차림

홍합탕

버터옥수수

양상추샐러드

피클

해초국수

앞접시

생수

날이 추워서인지 홍합탕의 뜨끈한 국물이 몸을 데워주고 맛도 있었다. 양상추샐러드와 해초국수는 먹을만했다.

 

산낙지

산낙지가 먼저 나왔다. 싱싱하게 꿈틀꿈틀 대는 산낙지 씹는 맛이 좋았다.

조개찜

2단으로 나온 조개찜 윗부분엔 대나무밥과 오징어순대, 가리비, 전복, 새조개, 새우까지 푸짐했다.

특히 대나무밥은 찰밥이라 적은 양임에도 든든했고, 조개들이 모두 싱싱했다.

오랫만에 소맥

조개찜

아랫부분에도 석화, 키조개, 가리비 등 실한 조개가 한가득 들어있었고, 국물 또한 진한 바다향이 풍겨 시원했다. 

조개구이를 시킬까, 조개찜을 시킬까 고민하다 찜을 시키기 잘한 거 같다. 

야들야들한 조갯살을 먹으며, 국물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구이 할 때는 연기가 나고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그런 걱정 없이 깨끗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해산물이 싱싱하고 손질도 잘 돼있었으며, 종업원들도 친절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