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포아키 신제주점: 이자카야 일식 다이닝바 메종글래드 호텔 맛집 재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지인의 초대로 갓포아키 제주도점에 방문하게 되었다. 서비스나 음식맛 그 무엇 하나도 빠지지 않는 갓포아키 제주도점. 이번에도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 갓포아키 제주도점 위치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연로 80 메종글래드 호텔 1층
- 전화: 064-744-8663
- 주차: 호텔 메종글래드 제주 주차장
- 영업시간: 17:30 ~ 24:30 (라스트 오더 11:20 / 매주 일요일 휴무)
호텔 메종글래드 제주 정문에서 하차 후 주차하러 간 남편을 기다리는데, 빨강 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귀여운 돌하르방이 회전문 앞에서 모든 손님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2. 갓포아키 제주도점
빨강색 벽에 흰 글씨의 간판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빨강 벽 옆에 입구 자동문이 있다.
갓포아키 제주도점 영업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새벽 0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미성년은 출입금지고, 2016년 제58회 수요미식회 일식주점 (이자카야) 편에 배우 하석진이 추천하는 곳으로 갓포아키 청담점이 소개됐었다.
갓포아키 제주도점 안으로 들어가면 다찌석과 함께 주방이 보인다. 약간 어두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창가와 벽쪽에 4인석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7인용 룸이 하나 있다. 이날 우리는 6명이 룸을 이용했는데, 소지품이나 옷을 놓을 곳이 없을 정도로 공간이 좀 협소한 편이었다. 하지만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우리끼리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룸차지 5만원 별도.
3. 메뉴
메뉴판 첫 장에 갓포아키 제주도점은 서울보다 제주가 더 가깝고 친숙한 분들에게 서울 매장의 세련된 음식을 기본으로 약간의 제주스러움을 가미한 곳으로 제주에서의 힐링에 미식을 가미한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갓포아키 제주도점은 다이닝바답게 식사할 수 있는 메뉴와 안주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다.
4. 음식
주문 전 에피타이저로 배추샐러드를 주었다. 지인이 사케 2병을 가지고 와서 첫 잔은 배추샐러드와 함께 했는데, 아삭하고 상큼했다. 애석하게도 사케 사진을 깜박하고 못 찍었다.
초생강과 함께 먹으니 너무나도 고소하고 담백했던 고등어초회. 살이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오늘의 사시미 중 제주산이라 그런지 고등어초회와 갈치회가 입에서 살살 녹았다.
너무나도 사치스러운 그래서 더 고급스러운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해주는 후토마키.
깊은 풍미의 초절임한 제주산 고등어와 야채의 조합이 좋았던 고등어롤.
밥 양이 적고 초절임한 고등어를 살짝 구워 고소한 맛이 극대화된 고등어봉초밥.
음식이 나오면 우리가 너무 빨리 먹었나 보다. 아니 갓포아키의 음식은 양이 너무나 적어서일 수도 있다. 다음 음식이 나오기 전에 흐름이 끊기지 말라고 내어준 구운 미니식빵. 우리가 아는 그 맛이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돌문어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예술이었던 돌문어튀김. 함께 곁들인 귤튀김이 너무나 달고 바삭했다.
쯔유에 노른자를 섞어 찍어 먹으면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흑돼지완자와 치즈가 더 맛있어지는 조합 치즈완자구이.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특이한 식감의 카레향이 풍부했던 닭연골 카레맛 튀김.
이날은 지인의 알려준대로 특제소스로 맛을 낸 민물장어구이와 녹진한 푸아그라만 먼저 먹고, 모니카를 나중에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두 가지 맛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었다.
일본 고급 된장에 절여 은은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은대구 미소구이. 껍질은 바삭, 살은 촉촉했던 은대구가 또 생각난다.
한우 채끝 스테이크와 탱글한 소심줄을 숯불에 구워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러운 한우 스테이크&스지.
이때부터 너무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맛있게 먹을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부드러운 최고급 호주산 프렌치렉을 삿포로식 소스에 재워 숯불에 구워 누린내가 전혀 없고 육즙도 풍부하고, 부드러운 칭기즈칸 양갈비 숯불구이.
우리가 지금까지 먹은 음식은 모두 한 메뉴에 2 개씩 주문한 거라 양이 사악했지만 엄청 배가 불렀다. 하지만 조리부장님이 서비스로 내주신 도미조림과 삿포로 생맥주를 마다할 수는 없었다. 도미조림은 일식으로 달짝지근해서 시원한 생맥주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 특히 함께 조려진 우엉의 맛은 신세계였다.
5. 갓포아키 제주도점 재방문 후기
1 년여만에 방문한 갓포아키 제주도점은 여전히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예쁘게 만들고,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아니 진짜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다. 직원들의 친절함도 여전했다. 우리가 사케잔을 여러 번 바꿔달라고 요청했는데도 싫은 내색 없이 우리의 요청에 맞는 잔을 마침내 갖다 주었고, 다른 것들도 우리가 요청하기 전에 미리미리 알아서 가져다줘서 편안하게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다음에 방문하게 요리하는 것도 볼 수 있는 다찌석에 앉아서 내가 먹을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보면서 즐기고 싶다.
롯데 제주 아트빌라스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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