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TG659 / TG658: 태국 여행 항공권 좌석지정, 비행시간, 기내식 후기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지난주 친구들과 함께 태국 여행을 했다.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3시간 정도 차를 타고 카오야이에 도착했다. 태국여행을 하며 바닷가에 가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날씨도 쾌적하고, 주변 환경도 너무나 아름다웠던 곳이다. 여행지에 관해서는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왕복 탑승했던 타이항공에 대해 포스팅한다.
1. 타이항공
타이항공은 태국 국영항공사로 방콕 스완나품 국제공항을 허브로 태국 국내선 및 유럽, 아시아, 태평양, 중동 등 국제 노선망을 갖추고 있고,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돼 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태국 스완나품 국제공항까지 주 7회 하루 왕복 3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2. 항공권 예약
여행일정이 정해지고 가장 먼저 항공권 예약을 했다. 성수기 10명을 예약해야 하기에 네이버에서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검색해 가장 조건이 좋은 와이페이모어에서 예약을 했다. 탑승 6개월 전에 타이항공으로 예약했으며, 가격은 1인당 왕복 744,000원.
발권이 완료되면 타이항공 홈피나 앱에서 좌석지정이 가능하다.
1. 타이항공 좌석지정
1. 타이항공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한다.
2. 메인에서 예약관리 탭을 선택한다.
3. 예약번호와 영문 성을 입력한 후 예약 찾기를 선택한다. 예약번호는 전자항공권 내에 영문과 숫자 6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4. 예약번호, 이름, 전자티켓 번호 등 세부 예약사항이 확인된다.
5.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해 노란색특별요청사항을 선택한다.
6. 승객 이름이 나타나면 한 명씩 인천 - 방콕, 방콕 - 인천 왕복으로 좌석을 선택한다. (6번부터 캡처한 화면이 없어서 설명만 적는다.)
7. 이름 옆에 선택한 좌석 번호가 적혀있으면, 좌석지정이 확정된 것이다.
3. ICN - BKK
타이항공은 인천 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예약한 TG659편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9시 35분 출발해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오후 1시 30분 (현지 시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55분이다.
제1여객터미널 H 카운터에 타이항공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보딩 받고, 짐도 부친다. 출발 3시간 전쯤 카운터가 오픈됐고, 우리는 바로 보딩 받고 짐을 부쳤다. 혼잡한 날이라 일찍 도착했더니 별로 기다리지 않았다.
31번 게이트에서 대기 중인 타이항공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
우리가 탑승한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는 로얄 실크 클래스 32석, 이코노미 클래스 289석, 총 321석으로 3-3-3 좌석 배열이다. 좌석간격은 32인치, 좌석 너비는 18인치로 앞뒤 간격이 여유로워 약 6시간의 비행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엔터테인먼트는 한글이 지원되지 않았고, 자막도 한글은 없었다.
한국인 승무원은 없었으며, 모두 태국인 승무원이었고, 매우 친절했다.
기내식은 수시로 변경되는데, 우리가 탑승한 날은 쇠고기와 닭고기 요리가 있었고, 난 채소를 곁들인 카레치킨을 선택했고, 맛이 괜찮았다. 함께 고추장과 김치도 나와서 조금 놀랐다. 김치도 맛이 괜찮았다. 샐러드와 푸딩도 맛은 좋았다.
주류는 레드 와인을 주문했는데 산지오베제 품종의 이태리 와인으로 카레치킨과 아주 잘 어울려 몇 잔 더 마셨다.
태국에 도착하기 직전에 하나씩 나누어준 간식은 빵인데, 우리나라 보름달빵과 비슷했다. 빵 속에 든 크림이 많이 달았다.
기장이 베테랑이었는지 이륙과 착륙을 비롯해 비행하는 내내 편안했고, 승무원들의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4. BKK - ICN
태국 스완나품 국제공항에서도 타이항공은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1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6시 3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25분 정도 걸린다.
스완나품 국제공항에서는 셀프 체크인 후 셀프로 짐을 부쳤다. 화면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돼서 어려울 게 없다. 혹시나 막히면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인천 - 방콕 항공기와 같은 에어버스 A350-900에 탑승했다. 3-3-3 좌석 배열이고, 앞뒤 간격도 넉넉하다. 개인용 담요와 베개, 이어폰이 제공된다.
탑승하자마자 목이 말라 생수를 요청했는데, 태국이라 태국 생수를 주었다.
이륙하자마자 햄샌드위치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난 먹지 않을 거라 받지 않았다.
착륙 한 시간 전에 기내식이 제공됐는데, 새벽이라 오믈렛을 선택했다. 하나는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오믈렛도 맛은 괜찮았지만, 다 먹진 못했다. 요거트는 좀 달았고, 과일은 먹을만했다. 음료는 사과 주스를 마셨는데 우리가 아는 맛. 마지막으로 커피까지 마시고 기내식은 종료.
5. 타이항공 이용 후기
타이항공을 오랜만에 이용했는데, 항공기도 신형이라 깨끗하고 편안했으며,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기내식도 맛이 괜찮았다. 다만 한국인 승무원이 없는 것과 기내 엔터테인먼트에 한국어 지원이 안 되니 이점은 미리 알고 있는 게 좋겠다. 한국영화는 몇 편 있었다.
타이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라 아시아나 클럽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탑승 수속 시 아시아나 클럽 회원번호를 알려주면 된다고 하는데, 지나갔으니, 따로 적립 신청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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