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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전경련회관 50층 한강뷰 맛집 창가석 예약과 주차정보

by 삶과숙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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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뷰가 좋은 레스토랑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오늘 날씨가 특히 좋아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50층, 51층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
  • 전화: 02-2055-4442
  • 영업시간: 10:00 ~ 22: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 라스트오더 15:00, 21:00)
  • 주차: 전경련회관 지하주차장 지하 4, 5, 6층 (2시간 무료)

길건너에서 본 전경련회관
가까이서 본 전경련회관
전경련 간판석

난 사무실에서 출발했는데 전경련회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정류소에서 약 100여 미터 앞이라 아주 편했다.

50층 식당 이용고객용 엘리베이터 안내문

전경련회관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50층 식당 이용고객을 위한 엘리베이터 안내문이 있다. 나도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이곳에서 기다렸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50층까지 조용히 아주 금방 올라갔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복도
전경련회관 50층 식당 안내판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복도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대기석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입구

50층에 내리니 긴 복도가 양옆으로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가야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입구이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예약안내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이용시간 안내

나도 모임날 창가석에서 이용하고 싶어 12월 1일 네이버로 예약을 했다. 예약월 기준으로 예약은 전월 1일부터 가능하다. 그리고 예약시 1인당 예약금 만원을 결제해야한다. 우린 총 4명이라 예약시 예약금 4만 원을 결제했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예약완료 안내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예약당일 안내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예약금 환불안내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에 입장하면 위와 같이 예약금 환불안내를 해준다. 받을 땐 예약과 함께 바로 받았는데 환불은 며칠이나 걸린다니...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일반석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단체석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한강뷰
전경련회관 50층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뷰

오늘은 예약이 많지 않았는지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바로 입장 가능하다고 했다. 아직은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다. 그런데 둘러보니 반대편에도 좌석이 있었도 그곳엔 꽤 사람들이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풍경이 너무나도 멋있었다. 날씨가 한몫 더했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창가석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테이블세팅

안내된 테이블로 가니 미리 위와 같이 세팅돼 있었다. 보기엔 예뻤지만 4인 테이블인데 좀 작은 느낌이었다.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오니 테이블이 좁아 화병과 아크릴메뉴판은 치워달라고 했다.  하지만 밖으로 보이는 뷰가 너무너무 멋지니 패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메뉴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메뉴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메뉴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메뉴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와인리스트

메뉴는 일반적인 것도 있고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특이한 것들도 있어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 위주로 주문했다. 와인리스트도 다양했지만, 우리는 점심식사 하는 거라 술은 생략했다. 우리는 멕시칸 콥 샐러드, 전복알리오올리오, 샥슈카, 트러플 블랙 리소토를 주문했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식전빵

먼저 따뜻한 식전빵과 발사믹을 곁들인 올리브유가 나왔다. 빵은 그냥 그랬는데 발사믹이 나쁘지 않았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멕시칸 콥 샐러드

멕시칸 콥 샐러드는 구운 닭가슴살, 아보카도, 강낭콩과 각종 채소가 예쁘게 플레이팅 돼서 나왔고, 상큼하면서도 약간 매콤한 (난 거의 느껴지지 않았지만) 드레싱과 어우러져 맛이나 영양적인 면에서도 아주 훌륭했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전복알리오올리오

전복알리오올리오는 면도 적당히 먹기 좋게 익히고, 전복과 감태, 구운 삼겹살이 어우러져 바다와 육지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전복을 너무 익혀서 좀 질겼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샥슈카

어떤 맛일지 가장 궁금했던 샥슈카. 

가지와 완자,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치즈와 반숙달걀이 어우러지며 매콤한 맛이 나서 파스타나 리조또를 먹으면서도 전혀 피클이 생각나지 않았다. 이스라엘 음식이라고 하는데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아주 인상적인 맛이었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트러플 블랙 리조또

트러플 블랙 리조또는 진한 오징어먹물 맛과 트러플향이 어우러져 너무나 맛있게 먹었지만, 다른 음식에 비해 간이 좀 셌다. 하지만 여느 레스토랑에서 먹는 오징어먹물 리조또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피클

피클은 맛만 봤는데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일반적인 맛이었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에스프레소

디저트로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제일 비쌌지만 치즈와 파이의 조화가 너무 좋아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다는 말이 계속 나왔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디저트는 청담동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 기욤에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어쩐지 차원이 다르더라. 

난 에스프레소를 친구들은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화장실 가는길

화장실은 전경련회관 50층에 입주한 식당 3곳이 모두 함께 사용하는 거 같았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여자화장실 입구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여자화장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 여자화장실 세면대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은 여자화장실도 어찌나 개성있고 예쁘게 꾸며놓았는지, 볼일보고 나와서 사진으로 남겼다. 내가 손 씻으러 갔을 때 여자화장실이 예쁘다고 그 안에서 친구들과 거울에 비친 모습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반대쪽이 더 예뻤는데 찍지 못했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자화장실 뷰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은 화장실에서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역광이라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탁 트인 풍경을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세상의모든아침 여의도점은 분위기도 좋았고, 50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아름다웠고, 다양한 음식도 맛있었다. 특히 식기들이 화려하면서도 음식과 잘 어울려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하지만 옥에 티라면 서빙하시는 분들이 신속하게 뭐든 해줬지만 친절한 것도 불친절한 것도 아닌 로봇 같은 영혼 없는 서비스를 해줬다는 거. 우리 테이블을 담당했던 분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 난 그렇게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멋진 뷰를 감상하며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또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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