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락: 부산 아난티 조개구이 장어구이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부산여행 중 둘째 날 밤 맛있게 먹었던 조개구이 맛집 해락을 소개한다. 안나티 앳 부산 코브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을 초입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접근성도 좋았지만 맛은 더 좋았던 조개구이 전문점 해락이다.
1. 해락 위치
-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암해안길 74
- 전화: 0507-1363-5732
- 주차: 건물 앞
- 영업시간: 17: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해락은 아난티 앳 부산 코브 해안산책로를 따라 해동용궁사 쪽으로 걷다 보면 마을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도 전날 산책하다가 해락을 발견하고 다음날 가기로 약속했다. 컨테이너 같아 보이는데, 무척 깔끔해 보였다.
주차는 가게 앞 빈자리에 하면 되는데, 우리는 숙소에서 슬슬 걸어서 갔다.
2. 해락 내부
안으로 들어가보니 컨테이너를 개조한 게 맞았다. 테이블 위에 젓가락, 집게, 양푼, 냄비, 앞접시 등이 놓여 있었다. 주방은 달리 보이지 않았다.
테이블과 좌석이 있는 공간은 천막으로 가려져 있었다. 내부도 무척 깔끔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날씨가 춥지 않아 괜찮았는데, 겨울에는 좀 추울 수도 있겠다.
3. 메뉴와 음식
메뉴는 조개구이와 장어구이 두 가지로 전문점 다웠다. 사이드 메뉴로 산더미해물라면, 허니버터새우, 조개볶음밥, 라면이 있다. 그리고 오겹, 삼겹 바베규와 무뼈닭발도 있었는데, 이날은 준비가 되지 않아 주문하지 못했다.
묵은지와 감자샐러드,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부쳐준 부침개, 장아찌와 쌈장, 양파 등이 밑반찬으로 나왔다. 추억의 감자샐러드와 막 부쳐 뜨끈뜨끈한 부침개가 맛있어서 추가로 더 요청해서 먹었다.
불을 넣어주시고 바로 홍합탕이 나왔는데, 홍합 알맹이가 크고, 국물이 진하고 시원했다.
주문한 조개구이가 나왔는데 커다란 가리비만 까서 초장, 치즈, 버터 등을 올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리비가 크고 신선했으며 해감도 잘 되고, 고명도 여러 가지를 올려주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가리비 본연의 탱글탱글하면서 단맛이 진해 아무 고명 없이 먹어도 맛이 좋았다.
커다란 키조개를 잘게 잘라 갖은양념을 해 치즈를 얹어 은박도시락에 넣고 구웠는데 요게 또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매콤 고소 달달 쫄깃해 인기만점이었다.
처음에 가게에 들어갔을 때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옆 횟집에서 주문한 멍게와 산낙지가 공수됐다. 갓 잡아 손질해서 싱싱하고 멍게는 향도 짙고, 산낙지는 힘이 넘쳤다. 조개구이만 먹어 약간 느끼할 때쯤 멍게와 산낙지가 정신이 번쩍 들게 해 주었다.
마지막은 역시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 산더미해물라면은 라면보다 해물이 더 많이 들어 국물이 시원하고, 해물을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조개볶음밥은 매콤하고 잘게 썰은 조개를 씹는 식감이 좋았다.
4. 해락 후기
기장 조개구이와 장어구이 맛집 해락은 아난티 앳 부산 코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난티 투숙객이라면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부담 없이 갈 수 있다. 매장이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했지만, 준비가 안 된 메뉴도 있고, 전반적으로 음식이 나오는 속도나 무언가를 요청했을 때 빠르게 처리가 되지 않아 좀 불편했다.
하지만 조개구이는 가리비로만 이루어졌고, 무엇하나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사이드 메뉴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부산에서 조개구이집을 찾는다면 기장 조개구이 맛집 해락을 추천한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씨사이드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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