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연세피부과의원: 피부 건조증 일반진료, 좁쌀 여드름 관리, 과잉진료 없이 친절하고 정확한 진료 처방
안녕하세요?
지나온 세월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쇄골뼈 근처 목이 간질간질 해서 긁었더니, 피부가 붉어지면서 하얀 비늘 같은게 떨어지고, 목이 악어 피부처럼 갈라졌다. 그래서 오늘 예전부터 다니던 청담연세피부과의원에 진료를 보러 갔다.
청담연세피부과의원은 미용목적의 진료나 시술 뿐 아니라 일반 피부과 진료도 보는 곳이다.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342 SK허브블루빌딩 3층
- 전화: 02-547-0041
- 주차: 건물지하주차장
- 진료시간: 월 10:00 ~ 20:30, 화,수,금 10:00 ~ 19:00, 토 10:00 ~16:00, 휴게시간 13:00 ~ 14:00, 휴무일: 매주 목, 일, 공휴일)
청담연세피부과의원은 진료시작이 오전 10시라 회사에서 9시 30분 쯤 지하철을 타고 갔다.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내려 2번 출구쪽으로 가다보면 SK허브블루빌딩과 바로 연결된 통로가 나온다. 통로입구에 분식집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왼쪽으로 가야 SK허브블루빌딩으로 갈 수 있다.
난 주로 계단을 이용해서 계단에서 나오면 바로 청담연세피부과가 보인다. 엘리베이터는 바로 앞에서 내리는 것도 있고, 반대편에서 내리는 것도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접수대가 바로 보인다. 접수하고, 왼쪽에 가서 의자에 앉아 이름을 부를 때까지 대기하면 된다.
접수대에 한 명만 있는 걸 보니 다른 분들은 피부관리 중인 거 같다.
진료실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나는 위 사진과 같은 부위를 이한승 원장님께 보여드렸고, 원장님께서는 보자마자 피부 건조증이라고 진단해 주었다. 약간의 증상이 있을 때 내가 긁어서 더 심해진 거라며, 먹는 약과 함께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었고, 약만 잘 먹고, 바른다면 4일 정도 후면 좋아질거라고 했다. 혹시 라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4일 후 다시 내원하라고 했다.
호전된 후에는 보습을 철저히 잘 해주어야 하며, 계속 사용하던 화장품도 피부가 따갑다면 사용을 중지하라고 했다. 원체 피부가 건조해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도 건조증이 생겨 슬펐다. 특히나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나이가 들수록 건조증이 생기기 쉽다고 이한승 원장님께서 얘기해주었다.
처방전을 받고 진료비를 계산하려는데 간호사가 난 보습이 중요하니, 병원에서 판매하는 고보습 크림과 로션을 써보는 건 어떠냐고 물어봐서 너무 농도가 짙은 건 싫다고 했더니, 로션을 권해줘 바로 구입했다. 가격은 38,000원.
그런데 대박!
이 보습 로션이 실비보험이 된다며, 혹시 실비보험을 들었는지 물어봤다. 내가 들었다고 하니, 바로 청구 서류 준비해주겠다며, 외래 진료비 계산서와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인쇄해 주었다. 피부과에서 하는 진료는 당연히 실비보험 청구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피부 건조증은 청구 가능한 병이었다.
회사로 복귀해 손을 씻고 보습로션을 발라봤는데, 향도 거의 없고, 손에 아주아주 얇은 막이 생긴 느낌인데, 불편하지는 않았고, 보습이 잘 돼서 피부가 갈라지거나 터지지 않을 거 같다.
먹는 약도 한 봉지 먹고, 바르는 약도 건조증이 심한 곳에 발랐다. 처음에는 따끔거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점점 따끔거림이 덜하며, 지금은 아무 느낌도 없다. 역시 약을 먹고 바르니 이한승 원장님 말씀대로 빠르게 호전되는 거 같다.
약 한 달 전에 이마에 좁쌀 여드름이 뒤덮혀 몇 년 여 만에 청담연세피부과를 찾아갔다.
모든 시술을 원장님께서 직접해주셔서 정말 믿음이 간다.
이날도 이마에 난 게 뭔지 몰랐는데 원장님께서 여드름이라며 짜야한다고 했다. 갯수가 너무 많아 치료후 보기싫을 수 있으니 특별한 일정이 있는지 부터 물어보고, 당일 모두 압출할지도 물어보셨다. 난 한꺼번에 짜달라고 했다.
원장님과 상담후 관리실에 가서 클렌징을 하고, 처치실로 이동하자 원장님께서 여드름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압출해주셨다. 얼마나 아프던지... 모든 압출이 끝나고 거울을 보여주면서 압출이 잘 됬고, 혹시 더 압출해야 될 곳이 있으면 말하라고 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너무나 깔끔하게 하나도 남김없이 압출해주셨다.
다시 관리실로 이동해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크림과 선크림으로 마무리 했다.
관리실은 두 곳이 있는데 중간에 파우더룸이 있다. 이곳에서 관리시 헤어밴드로 헝클어진 머리를 단정히 정리했다.
얼굴은 울긋불긋했지만 깨끗하게 여드름이 제거되서 한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고 했다.
지금은 얼굴이 너무 깨끗해져서 좋다.
위에서 빼먹었는데 예전에 관리받으면서 10회 이용권을 결제하고, 1회가 남아있었나보다. 오래되긴 했지만 그걸로 금회는 치료, 관리해주시겠다고 해서 진료비를 1원도 내지 않았다. 이렇게 양심적일 수가!
방문후기에 보니 간호사들이 불친절하다는 평이 종종 있어서 걱정했는데, 오늘 가보니 간호사들도 친절했고, 한 달 전에 관리실에서 관리받을 때 피부관리사도 친절했었다.
피부과 다른 곳들도 많이 다녀봤지만, 청담연세피부과 만한 곳이 없다. 이후에도 난 청담연세피부과를 이용할 것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영웅: 정성화 주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가는길, VIP석 관람 후기 (1) | 2023.05.04 |
---|---|
오설록티하우스 오설록1979: 서울 용산 카페 애프터눈티 세트 예약, 이용 후기 (2) | 2023.05.03 |
그때소리지른사람은접니다: 시흥 배곧 분위기 좋은 뷰맛집 24시 럭셔리 무인카페 (2) | 2023.03.16 |
메가박스 시흥배곧: 슬램덩크 헌혈자 영화관람권 예매방법 할인권 주차정보 (0) | 2023.01.29 |
그레타프리든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케이디비(KDB) 드 피아주 베 디퓨저: 산업은행 시그니처 향을 담은 테일러센츠 디퓨저 (2) | 2023.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