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장미: 꾸까 엄마꽃 정기구독 헤라장미 꽃말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또 반가운 꽃 배송 문자를 받았다.
이번에는 헤라장미다. 꽃은 언제나 나를 기쁘게 한다. 딸내미의 예쁜 마음이 너무나 고맙다.
연분홍색의 얼굴이 큰 헤라장미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서 미소가 지어진다.
헤라장미의 헤라는 제우스의 아내인 여신 헤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6월의 신부는 헤라의 가호를 받아 행복한 신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헤라는 강력한 가정의 수호신이다.
헤라장미의 꽃말은 행복한 사랑, 변치않는 사랑으로,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선물하면 좋을 거 같다.
사무실에서 업무중 울린 진동에 확인해 보니 너무나 반가운 헤라장미 배송완료 안내 문자.
꾸까의 파머스 마켓, 당일 배송이라고 적혀있는 박스가 신뢰감을 준다.
역시나 플라워 카드와 함께 꼼꼼하게 포장된 헤라장미. 헤라장미의 얼굴이 커서 그런지 오늘은 포장된 꽃의 크기가 다른 때 보다 훨씬 크다. 하지만 작약처럼 향기가 짙게 풍기지는 않았다. 거의 향이 없다고 하는 게 맞을 거 같다.
역시나 꽃송이가 크다. 눕혀진 부분이 눌려진 것들이 있어 조금은 아쉽다.
종이 포장을 풀어보니 역시나 플라워 푸드가 함께 들어있다.
이제 줄기가 굵고 꽃송이가 풍성한 헤라장미를 화병에 꽂기 전에 손질해 주어야 한다.
헤라장미의 줄기가 굵어서인지 물을 흠뻑 머금고 있는 오아시스가 부서져 있다.
꾸까에서 사용하는 오아시스와 비닐봉투는 지구에 이로운 성분이라고 한다.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 쓰는 꾸까.
나무줄기처럼 굵은 줄기를 가진 헤라장미의 줄기를 두 번이나 꼼꼼하게 묶어서 보냈다.
헤라장미를 싱싱하게 오래 보기 위해 원예가위로 줄기에 붙은 잎들을 제거해 주었다.
날씨가 더워서 이기도 하지만 얼굴이 큰 꽃이라 눌려서도 꽃잎이 상한 것들이 있었다. 택배로 배송받기 때문에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상한 겉꽃잎을 제거해 주었더니 싱싱한 헤라장미 본연의 자태가 아름답다.
화병에 수돗물을 받아 플라워 푸드 몇 방울을 떨어뜨리고 물에 잘 섞이도록 저어주었다.
입구가 넓은 화병인데도 헤라장미 송이가 워낙 커서 10송이를 꽂으니 화병이 꽉 찼다. 겹겹이 쌓인 연분홍색 꽃잎이 내일이면 더 활짝 펴서 얼굴이 더 커질 것이다.
나머지 세 송이 헤라장미는 작은 화병에 맞게 줄기를 짧게 잘라 식탁에 올려 두었다.
장미의 종류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헤라장미에 대해서는 오늘 처음 알았다.
꽃송이도 크고, 꽃잎도 크지만 핑크색 장미라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난다. 헤라장미도 오래오래 볼 수 있도록 매일 물을 갈아주고, 이 삼일에 한 번은 줄기를 잘라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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