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자가제면소 본점: 시흥시 물왕저수지 우동 소바 맛집 후기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날이 쌀쌀해지니 뜨끈한 우동이 생각나, 예전에 한 번 방문했었던 물왕저수지 근처 우동집을 방문했다. 가서 보니 이전 상호는 생각이 안 나는데, 상호가 바뀐 건 알겠더라. 그냥 올까 하다가 멀리까지 갔으니 맛은 어떤지 궁금해 그냥 먹어보기로 했다.
1. 위치, 주차, 내부
- 주소: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768
- 전화: 031-403-7770
- 주차: 매장 앞 (매우 넓음)
- 영업시간: 11:0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멀리서도 이루다자가제면소 간판이 보인다.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인 넓은 주차장이 보인다. 사람들이 몰려도 주차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루다자가제면소 입구 대문 한쪽에 제면소라고 큰 글씨로 적어놓고, 아래 직인도 있다. 다른 한쪽 대문에는 브레이크 타임 안내가 적혀있다.
입구 천장에 분홍색 벚꽃이 달려있어 화사한 느낌이다. 왼쪽 벽에 가맹점명이 붙어있는데, 꽤나 많은 곳에 이루다제면소가 영업 중이다. 11호점이 시흥배곧점이다. 집에서 가까우니 다음엔 여기로 방문해야겠다. 오른쪽 벽엔 음식 사진들이 걸려있는데 너무나 먹음직스럽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왼쪽에 대기접수대와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벤치가 있다.
오른쪽엔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다.
내부는 크게 약 4개의 구역으로 칸막이가 나뉘어져 있어 손님들끼리 서로 덜 방해받아 좋은 것 같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고, 의자도 편했다. 아기의자도 구비돼 있어 아기손님과 어른손님 모두 편히 식사할 수 있다.
매장에 두 곳의 셀프바가 있는데, 깍두기와 단무지, 앞접시와 반찬그릇을 비롯해 아기수저와 포크까지 준비돼 있었다. 음료는 2,000원을 내고 컵을 받아 직접 이용하면 된다.
2. 메뉴와 음식
각 테이블위에 주문용 태블릿과 물컵, 고춧가루, 핑크솔트가 놓여있다.
물도 셀프라 정수기를 이용해도 되는데, 우리는 냉장고에서 생수를 한 병 가져왔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위에 붙어있다.
메뉴는 크게 우동, 소바, 돈카츠로 나뉘는데, 우동은 매일 아침 우려낸 육수와 최고급 밀가루, 정제염만 사용하여 정통 사누키 방식으로 만든다.
소바는 볶은 메밀보다 통메밀의 함량을 높여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
돈카츠는 한돈 등심으로 24시간 숙성하여 최고급 습식 빵가루를 입힌 수제돈카츠이다.
퓨전 방식의 여러 가지 신메뉴와 사이드 메뉴도 있다.
우리는 붓카케우동과 냉소바를 태블릿으로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카드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선불방식이다.
우리는 시루로 결제했는데, 시루는 테블릿으로 결제할 수 없고, 결제 전 직원에게 시루로 결제한다고 얘기하고, 결제 후 결제내역을 직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메뉴판 옆에 붙은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안내를 보고 우리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해시태그추가를 하고, 직원한테 보여주고 치쿠와 튀김을 받았다.
이루다자가제면소 본점의 냉소바는 일단 양이 푸짐했다. 면도 쫄깃하고 간 무가 넉넉히 들어가 육수가 시원하면서도 달짝지근하고, 김의 짭짤한 맛과도 잘 어울렸다.
붓카케우동 위에 이루다제면소라고 적힌 꼬지가 귀엽게 꽂혀서 나왔다.
작은 병에 붓카케우동 소스가 담겨 나오는데, 짜지 않으니 면 위에 모두 부어 면과 함께 비벼먹으라고 했다.
직원의 설명대로 새우튀김과 치쿠와튀김을 앞접시에 꺼내놓고, 반숙계란튀김을 반으로 자르고 그 위에 소스를 부어 비벼서 먹었다.
면이 정말 쫄깃쫄깃 했고, 소스와 계란 노른자가 잘 섞여 여기에 비벼진 우동면과 여러 가지 고명들이 고소했고, 쪽파향도 은은했다.
인스타 이벤트로 받은 치쿠와튀김이 생각보다 실했다. 치쿠와튀김이 뭔지 몰라 찾아보니, 속이 비어있는 어묵튀김을 말하는 거였다. 안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했다.
3. 이루다자가제면소 본점 후기
나오면서 보니 문 앞에 소바생면과 쯔유, 소바밀키트 등을 판매했다.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겠지만 나는 매장에서 먹는 게 더 좋다.
이루다자가제면소 본점은 우동과 소바가 정말 맛있었다. 우동도 소바도 면을 직접 만들어서인지 쫄깃함이 남달랐다. 육수도 매일 아침 만들어 신선하고 직접 만든 면발을 잘 살려준다.
돈카츠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맛있을 거라 예상된다. 다음엔 기본우동인 가케우동도 먹어봐야겠다.
물왕저수지 근처 다른 맛집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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