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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고등어사랑: 경기도 양평여행 화덕생선구이 알탕 맛집

by 삶과숙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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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사랑: 경기도 양평여행 화덕생선구이 알탕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고등어사랑 구이정식과 알탕 1
고등어사랑 구이정식과 알탕 1

양평한증막에서 땀을 쏙 빼고 점심을 먹으러 고등어사랑으로 향했다. 3시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웨이팅 없이 바로 식당 안으로 입장 가능했다.

 


1. 위치와 내부

 

  •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강상리 강남로 1141
  • 전화: 031-771-9290
  • 주차: 매장 앞
  • 영업시간: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매주 수요일 휴무)

 

고등어사랑 외관
고등어사랑 외관

고등어사랑은 왕복 2차선 도로변에 바로 위치하고 있고, 노란색 바탕빨간 글씨의 간판이 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가도 눈에 확 들어와 찾기 쉽다.

 

고등어사랑 화덕
고등어사랑 화덕

주방 바깥쪽에 생선을 굽는 커다란 화덕이 있다. 피자집에서 보던 화덕이다. 다른 점은 피자집은 장작으로 굽는데 고등어사랑은 가스로 화덕에 불을 피우는 것으로 보인다. 

 

고등어사랑 주차장
고등어사랑 주차장

주차장은 매장 앞과 옆쪽에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주차장이 텅 비어있었지만,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몰리면 좀 혼잡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정면에 보이는 회색 건물 안에 화장실이 있다. 

 

고등어사랑 내부 1
고등어사랑 내부 1

안으로 들어가면 접시에 올려진 귀여운 물고기와 '고등어사랑'이라는 상호가 벽 한쪽을 장식하고 있다.

 

고등어사랑 내부 2
고등어사랑 내부 2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 4인용 테이블이 약 15개 정도 된다. 바쁜 점심시간이 지나 홀내부는 거의 비어있어 우리는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았다.

 

고등어사랑 정기휴일 안내
고등어사랑 정기휴일 안내

고등어사랑은 매주 수요일 휴무이다. 

주문해서 먹다 남은 생선은 셀프로 포장 가능하다.


 

2. 메뉴와 음식

고등어사랑 메뉴
고등어사랑 메뉴

메뉴는 구이 전문점답게 고등어, 삼치, 갈치구이 정식과 알탕, 동태탕, 이렇게 5가지이다. 모든 메뉴에는 돌솥밥이 나온다. 알탕이 맛있다고 해서 고등어, 삼치, 갈치구이 정식과 알탕도 하나 주문했다.

 

고등어의 효능 안내
고등어의 효능 안내

고등어는 등푸른 생선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셀레늄과 두뇌발달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DHA,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불포화지방산 EPA, 안구건조증을 예방해 주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다. 고등어의 효능만 읽어봤을 뿐인데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고등어사랑 셀프코너
고등어사랑 셀프코너

처음에만 반찬을 가져다주고 추가로 필요한 반찬이 있으면, 이곳 셀프코너에서 먹을 만큼 반찬을 가져가면 된다. 

셀프코너 반찬 위 선반이 너무 어수선해 보여 정리가 좀 필요해 보인다.

 

고등어사랑 기본 세팅
고등어사랑 기본 세팅

테이블 위에는 물컵, 종지, 간장과 따뜻한 물, 뼈 버리는 통이 놓여있다. 물은 연한 보리차 같은데, 맛이 강하지 않아 좋았고, 돌솥밥에 누른 누룽지에 물을 부었을 때도 숭늉의 더 구수한 맛을 살려준다.

 

고등어사랑 구이정식과 알탕 2
고등어사랑 구이정식과 알탕 2

고등어, 삼치, 갈치구이가 철판에 올려져 나왔고, 숙주나물, 도라지무침, 멸치견과볶음, 깍두기, 마늘쫑무침 등 5가지 반찬과 미역국이 한꺼번에 나왔다. 반찬과 미역국 모두 맛이 괜찮았다. 

 

고등어사랑 고등어, 삼치, 갈치구이
고등어사랑 고등어, 삼치, 갈치구이
고등어사랑 갈치구이
고등어사랑 갈치구이

고등어와 삼치는 일반 한식집에서 파는 것과 크기가 비슷했는데, 갈치는 꽤 두툼했다. 속까지 잘 익으라고 칼집을 낸 생선들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간도 세지 않아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으니 더욱더 입에서 살살 녹았다. 

 

고등어사랑 미역국
고등어사랑 미역국

미역국은 대접에 가져다 줘서 앞접시에 덜어 먹었다. 미역국도 뽀얗고 심심해서 생선과 함께 먹기 좋았다.

 

고등어사랑 알탕
고등어사랑 알탕

알탕은 생선구이 전문점에서 좀 생뚱맞은 메뉴라고 생각했는데, 양도 푸짐하고 국물이 시원하며 알과 고니를 아낌없이 넣어주고, 고명으로 팽이버섯과 쪽파까지 올려 향긋하기까지 했다. 알탕 국물을 맛본 순간 미역국은 더 이상 먹지 않게 되었다. 알탕이 맛있어 집에 포장해 왔는데, 밥 대신 양을 더 많이 줘서 세 식구가 먹는데도 부족하지 않았으며, 매장에서처럼 맛있게 먹었다.

 

고등어사랑 돌솥밥 1고등어사랑 돌솥밥 2
고등어사랑 돌솥밥

1인 1솥밥이 나오는데, 밥은 양이 좀 많은 편이다. 기름기가 좌르르~ 밥만 먹어도 너무 달고 부드러웠다.

 

고등어사랑 누룽지
고등어사랑 누룽지

식사의 마지막은 누룽지다. 밥을 푸고 누룽지에 물을 붓고 뚜껑을 덮으니 보글보글 끓어올랐다. 누룽지도 잘 일어나 구수한 숭늉까지 맛있게 먹었다.

 


 

3. 고등어사랑 후기

고등어사랑 커피머신과 포장호일
고등어사랑 커피머신과 포장호일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입구쪽에 커피머신과 남은 생선을 싸갈 수 있는 호일이 준비돼 있다. 그 옆으로는 원산지 표시도 있어 한 번 쓱 훑었다.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삼치는 국내산, 갈치는 세네갈과 오만산이다.

 

요즘은 생선구이집을 찾아보기 힘든데, 더구나 화덕에 생선을 구어주는 집이라니!

고등어사랑의 생선구이는 생선 손질을 잘 해서 비린내가 없고, 간도 적당하며 화덕에 구워 겉바속촉이고, 철판 위에 구운 생선들이 올려져 나와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생선구이 정식의 하일라이트 돌솥밥! 공깃밥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갓 지은 윤기가 흐르는 흰쌀밥과 함께 생선구이를 먹으니 더 맛있고, 마지막에 구수한 누룽지와 숭늉은 입안의 비린내까지 제거해 주니 좋다.

고등어사랑은 집에서 거리가 멀어

자주 갈 수는 없지만, 양평에 가게되면 꼭 또다시 찾게 될 것이다.

 

 

양평불한증막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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