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팔도수산식당: 공항 서부두 근처 아침식사 가능한 전복뚝배기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제주 여행 첫날.
날씨 문제로 비행기가 제주 상공에서 30 여 분 대기 후 무사히 착륙했다. 새벽에 출발해 몹시 배가 고파, 에스케이 렌터카에서 카니발을 수령하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팔도수산식당이 있는 탑동쪽으로 이동했다.
1. 팔도수산식당 위치와 내부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임항로 27
- 전화: 064-725-1181
- 주차: 가게 앞
- 영업시간: 07: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연중무휴)
일 년 만에 방문하는데, 차를 타고 가다 보니 우리가 알고 있던 팔도수산식당 외관이 아니라 문을 닫은 줄 알고 깜짝 놀라 그냥 지나쳤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다시 갔는데 상호는 같은데 외관만 바뀐 거 같아 일단 안으로 들어갔다.
팔도수산식당은 외관 뿐아니라 내부도 인테리어를 새로 한 것 같았다. 에어컨을 보니 최신식 에어컨. 사장님께 여쭤보니 인테리어 공사하느라 엄청나게 고생하셨다고 한다. 그래도 깔끔해져서 좋다.
팔도수산식당에서는 전복죽, 전복성게미역국, 성게미역국, 간장게장, 꼴뚜기젓갈, 개우젓갈, 갈치속젓 등을 포장, 택배 판매하고 있다. 구매는 안 해봤지만, 매장에서 식사 때 반찬으로 주는 간장게장은 정말 맛있다.
화장실로 가는 길에 손 씻을 세면대도 마련해 놓아 게장이나 구이 먹고나서 손만 씻기는 편하게 해 놓았다.
화장실도 최신식 타일로 마무리하고, 깔끔해서 좋다.
2. 메뉴와 음식
팔도수산식당은 회, 구이, 조림, 물회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우리는 항상 제주에 도착하면 이곳에서 아침식사로 전복뚝배기를 주로 먹는다. 이날은 각자 취향대로 전복뚝배기와 갈치국을 주문했다.
식기도 플라스틱에서 고급스러운 놋그릇으로 바뀌었다. 정갈하고 먹음직스럽다.
구운 김과 양념장, 무생채, 간장게장, 배추겉절이, 시금치나물, 감자볶음, 어리굴젓, 파김치, 하나같이 맛있었다. 특히 간장게장은 먹기 좋게 손질해서 나오는데, 살이 꽉 차고, 짜지도 않고 달짝지근한 게 너무 맛있다.
팔도수산식당에서 갈치국은 처음 먹어봤는데, 국물 간이 약간 세게 느껴졌지만, 갈치가 두툼하고 신선해서 전혀 비린내가 없었으며, 배추와 단호박이 푹 익어 먹기 좋았다.
언제나와 같이 전복뚝배기에는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 국물이 시원하고, 야채도 달고 맛이 좋았다.
3. 팔도수산식당 후기
밑반찬 사진을 보니 간장게장과 어리굴젓이 또 생각난다.
팔도수산식당이 새롭게 리모델링 돼서 정말 좋다. 예전에도 음식맛은 좋았지만 더 깨끗하고 멋진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음식이 더 맛있다. 사장님뿐 아니라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푸짐하고, 반찬도 아낌없이 내준다.
우리는 주로 아침식사를 했지만, 제주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공항 근처에서 맛있는 밥집을 찾는다면 팔도수산식당을 추천한다.
제주 롯데 아트빌라스 켄고 쿠마 74평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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