돝고기506: 강남구 역삼동 이영자 삼겹살 맛집 룸예약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가족식사를 위한 식당, 내가 고급진 돼지고깃집을 지정해서, 삼겹살집을 찾던 중 딸내미가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만족스러웠다던 돝고기506에 방문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진행했는데, 네이버로도 가능하다.
1. 돝고기506 위치와 외관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17길 53 서연빌딩 2층, 3층
- 전화: 02-6933-9501
- 주차: 건물 1층 주차장 (발렛가능)
-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역삼역에서 뒷골목으로 들어가 삼겹살 맛집 돝고기506을 찾아가다 보면, 나무 창살로 돼있는 특이한 건물이 보인다. 바로 돝고기506이다. 웅장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이다.
강남 역삼 맛집 돝고기506의 주차장은 건물 1층이고, 입구에 발렛부스가 보인다.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돝고기 506의 마스코트 금동이가 있다. 소원을 빌고 그 마음을 담아 금동이를 한 번 쓰다듬으면 같이 소원을 빌어준다고 한다. 나도 소원을 빌고, 금동이를 쓰다듬었다.
2. 돝고기506 내부
이영자 삼겹살 맛집인 돝고기506 안으로 들어가니, 위와 같은 안내판이 먼저 눈에 띄었다. 선착순 판매가 이뤄지는 특성상 웨이팅이 길어질 때는 인원이 전원 도착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룸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2층을 둘러보았다.
삼겹살 맛집 돝고기506의 2층은 넓고 탁 트인 홀로 이루어져 있다. 창가에 4인용 테이블이, 중앙에 일자형 테이블이 길게 놓여있다. 좌석 배열이 좀 특이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2층 한쪽이 숙성실이다.
모임 하기 좋은 강남 역삼 삼겹살 맛집 돝고기506 블랙 (3층)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프라이빗 라운지, 즉 룸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3층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룸이 배치돼 있다. 가족, 친구 모임이나 직장회식을 하기 딱 좋은 곳이다. 3층 룸은 식사비 외에 점심엔 2만 원, 저녁엔 5만 원의 룸차지가 따로 청구된다.
안내된 룸은 넓고 여유가 있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테이블이 안쪽에 있고, 문 앞쪽에 옷걸이와 소지품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고, 충전기와 고기냄새가 배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옷을 넣을 수 있는 비닐도 세심하게 준비돼 있었다.
화장실은 층마다 있으며 매우 청결했다.
3. 메뉴와 음식
강남 역삼 삼겹살 맛집 돝고기506 룸에는 4인용 기본 상차림이 정갈하게 세팅돼 있었다.
식전에 먹으라고 준비해 준 토마토절임의 붉은색과 케일주스의 초록색이 먹기도 전에 식욕을 자극했다. 맛도 순해서 고기를 먹기 전 위를 보호하기 좋았다.
강남 역삼 맛집답게 기본찬도 정갈하고 맛이 좋았다. 특히 호박나물과 가지나물이 익힘 정도도 적당하고, 간도 세지 않아 좋았다. 파채는 일반적으로 빨갛게 무친 게 아니라, 장아찌 느낌이 나게 간장 베이스로 절여져서 나왔는데 고기하고 조합이 아주 좋았다. 왼쪽은 갈치속젓이고 오른쪽은 쌈장이다.
태블릿 메뉴판에 고기류, 식사류, 런치류로 구분해서 나누어 놓았는데, 고기전문점답게 A506삼겹살, D806삼겹살, I506목살로 숙성시간에 따라 구분에 놓았다.
태블릿으로 대리운전도 부를 수 있는 게 신기했다.
돝고기506의 시그니처 메뉴는 506시간 이상 숙성한 A506삼겹살과 I506목살이다. 33일 이상 숙성한 D806삼겹살은 테이블 당 1인분만 주문 가능한 한정메뉴로 직원에게만 주문 가능하다. 주문하면 초벌구이 후 제공되고, 전문 로스터가 먹기 좋게 구워준다. 고기 구워주는 집이라 일행 중 누군가 한 명은 고기를 굽기 위해 신경 써야 하지 않고, 모두 오롯이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D806삼겹살, A506삼겹살, I506목살을 1인 분씩 주문했다. 노릇노릇하게 초벌 된 고기들을 보니 군침이 돌았다. 아래쪽과 왼쪽에 있는 게 D806삼겹살, 가운데가 A506삼겹살, 위쪽과 오른쪽에 있는 게 I506목살이다. D806삼겹살은 더 오래 숙성해서인지 크기가 A506삼겹살보다 작다.
강남 역삼 삼겹살 맛집 돝고기506에서는 초벌 된 고기를 전문 로스터가 직접 맛있게 구워준다. 곁들여 먹을 파와 마늘도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을 이용해 감칠맛 나게 구워준다. 전문 로스터가 구우면서 종류별로 한 점씩 접시에 올려준다.
가장 먼저 돝고기506의 시그니처 메뉴인 A506삼겹살을 접시에 올려주었다. 겉바속촉으로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있으며 씹는 맛도 좋다.
두 번째로 D806삼겹살을 올려주었다. A506삼겹살보다 더 바삭한 느낌이고, 약간 꼬릿한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고소함이 배가되서 훨씬 더 풍미가 좋다.
마지막으로 I506목살을 올려주었다. 난 퍽퍽해서 목살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적당히 기름지고 육즙도 살아있고 퍽퍽하지 않고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았다.
역삼동 모임 하기 좋은 곳 돝고기506에서 다 구워진 고기는 식지 않도록 반합에 담아 불판 위에 올려준다. 크기도 한입에 먹기 좋게 썰어줘서 먹기도 편했고 끝까지 식지 않아 좋았다. 우리는 A506삼겹살 2인분을 추가로 주문해서 더 먹었다.
계란찜은 직원분이 생일이라는 우리 얘기를 들으셨는지 서비스로 주신 것이다. 감동!!! 부드러운 계란찜 안에 새우도 들어있고, 가쓰오부시도 듬뿍 토핑 돼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트러플볶음밥은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주문했더니, 밖에서 토치로 치즈를 녹여주고 있다. 맛이 기대된다.
트러플볶음밥을 테이블로 가져오자 트러플향이 진하게 올라왔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와 버섯, 트러플향이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다. 안 먹었으면 진짜 서운했을 뻔했다. 된장찌개 사진이 없는데 된장찌개와도 아주 잘 어울렸다.
4. 돝고기506 후기
강남 역삼 삼겹살 맛집 돝고기506은 정성스럽게 숙성한 고기를 전문 로스터가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단 고기가 진짜 맛있었고, 기본찬도 고기와 잘 어울리는 것들로 맛이 좋았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도 편하고, 주차하기도 편하다. 2층은 홀이고, 3층은 모임 하기 좋도록 룸으로만 구성돼 있고, 룸은 비좁지 않고 널찍하며, 소지품을 놓을 곳까지 따로 있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재방문의사 100% 있으며, 점심 메뉴도 기대된다.
청담여제갈비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청담여제갈비: 청담사거리 수제돼지갈비 청국장 고기 구워주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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