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러브레터: 엘지아트센터 U+스테이지 박혁권 하희라 공연 후기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연극 러브레터가 엘지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티켓을 예매해 두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박혁권 배우가 공연하는 날을 골랐더니 멜리사는 하희라 배우였다. 티켓을 예매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날까지 두 배우의 연기가 정말 기대됐다.
1. 연극 러브레터 공연 정보
● 공연기간: 2024년 4월 4일 (목) ~ 2024년 4월 27일 (토)
● 공연시간: 화, 목, 금 19:30 / 수 16:00 / 토, 일, 공휴일 14:00 18:00 / 월요일 공연 없음 / 4/10(수) 14:00 18:00 / 4/24(수) 16:00 19:30 / 4/27(토) 14:00 17:00
● 러닝타임: 100분
● 관람연령: 14세 이상 (2011년 출생자까지)
● 공연장소: 엘지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 가격: R석 77,000원 S석 55,000원
나는 2차 조기예매로 티켓을 예매해 R석 좋은 자리를 S석 가격보다 저렴하게 선점할 수 있었다.
2. 엘지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엘지아트센터 서울은 지하철 9호선을 타고 마곡나루역에서 내려, 공항철도 쪽으로 이동해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연결된다.
스텝 아트리움의 놀라운 작품을 감상하며 공연장으로 간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엘지아트센터 서울 내 생수 판매처 안내가 적혀있다.
엘지아트센터 서울 공연장이 있는 1층 로비에 무인발권기와 주차정산기가 있다.
일찍 도착해 U+스테이지 로비는 아직 한산했다.
U+스테이지 안내데스크에서 할인증빙이나 초대티켓 수령은 공연 한 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정보석, 하희라, 박혁권, 유선 배우의 표정이 아련하다.
주차요금은 공연관람객 기준 평일 5시간 5,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5시간 7,500원이다.
이날 공연할 앤디역의 박혁권 배우와 멜리사역에 하희라 배우의 사진으로 꾸며놓은 포토존이다.
이날은 운 좋게도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어 더 오래 박혁권, 하희라 배우를 볼 수 있고, 그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예매 티켓을 발권하고 보니, 입장 게이트 번호가 적혀있어 뭔가 했는데, 좌석에 따라 입장 게이트가 다르다.
가운데 노랑선을 중심으로 좌, 우측 자리에 따라 입장 게이트가 달라 빠르게 입장이 가능했고, 나는 E열 8번이라 3번 게이트로 입장했다.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측면에서 무대를 한 컷 찍어보았다.
U+아트센터 E열은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는, 공연장과 복도가 같은 높이라 편했고, 8번 자리는 무대 정중앙이라 시야가 좋았다. 공연하는 내내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3. 연극 러브레터 소개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부모님이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익숙한 모범생 '앤디'와 부잣집에서 태어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딸보다 본인의 인생에 더 관심이 많은 엄마를 둔 '멜리사'는 편지로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애틋한 감정까지 함께 나누며 서로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되어간다.
하지만 앤디의 전학 이후 오로지 편지로만 지속되는 관계, 닿을 듯 닿지 않는 타이밍으로 멜리사는 지쳐가는데...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앤디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멜리사가 50년에 걸쳐 주고받은 특별한 러브레터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공개된다.
처음 발랄하게 시작된 공연이 앤디와 멜리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로 엇갈리고, 나이가 듦에 따라 서로를 더욱 그리워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계속 엇갈리다 결국에는 멜리사가 앤디를 그리워하며 죽음을 맞이했을 때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한 관객이 "앤디와 멜리사의 관계가 어디서 틀어졌다고 생각하는지?", "다시 돌아가고 싶은 때는 언제인지?"에 관한 질문을 했는데, 박혁권, 하희라 배우가 대답했던 시기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되돌리고 싶었다.
4. 연극 러브레터 후기
엘지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공연장은 규모나 시설면에서 연극을 관람하기 아주 좋았으며, 좌석 간 간격도 앉았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어 공연에 더 몰두할 수 있었다.
박혁권 배우의 차분한 연기와 하희라 배우의 시시때때로 변하는 감정선이 확실한 연기가 대비되어 두 인물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정보석, 유선 배우의 연기도 궁금해 기회가 된다면 재관람하고 싶어졌다.
연극 러브레터도 좋았지만, 관람을 위해 찾아간 엘지아트센터 서울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내 자신이 좀 더 우아해진 느낌도 들고, 마음과 영혼까지 행복해지는 느낌이었다.
엘지(LG)아트센터 서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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