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돌: 청담동 한식 사계절 남도음식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자주 갔었던 무돌인데, 이번달 모임 장소로 정해져 수년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여전히 무돌은 성업 중이었고, 음식맛도 그대로였다. 청담동 한식 맛집, 남도음식 전문점 무돌을 소개한다.
1. 무돌 위치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748 현대아파트 현대상가 1층
- 전화: 02-515-3088
- 주차: 발렛
- 영업시간: 10: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매주 일요일 휴무)
청담동 한식 맛집 무돌은 학동사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면 7호선 강남구청역이나,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7, 8분 정도 걸어야 한다. 차를 가지고 온다면 발렛 가능하니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곳은 매우 혼잡한 곳이니 대중교통이용을 추천한다.
2. 무돌 내부
출입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의 대기 공간이 있는데, 의자는 따로 없고, 무돌에 방문했던 연예인 사인과 꽃장식만 있다.
구석에 브레이크 타임 안내판과 우산꽂이가 놓여있다.
홀 내부는 꽤나 넓고, 4인용, 8인용 테이블이 여러 개 있다. 왼쪽으로는 룸이 있고, 입구 오른쪽에 죽도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미리 10명 예약을 해서 주방과 가까운 안쪽 룸에 안내되었다. 12명이 이용할 수 있는 방이라 여유로웠다.
벽에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메뉴가 적혀있다. 코스부터 계절 음식까지 다양하다.
테이블 위에 10명의 기본상차림이 돼 있었다.
3. 메뉴판과 음식
메뉴판에는 코스, 계절요리, 사시미, 탕, 식사 등 세분해서 자세히 적어놓았다. 우리는 특정식을 주문했다.
기본찬으로 무김치, 열무김치, 미역줄기무침, 멸치고추장조림이 나왔는데,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5번 이상 추가주문 했던 거 같다. 물론 다른 반찬들도 모두 맛있었다.
가장 먼저 유부초밥이 나왔다. 평범한 맛이었다.
제육볶음은 고기가 부드럽고 매콤하면서도 불맛이 나서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1인당 3점씩 활어회가 나왔는데, 생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니 쫄깃하면서도 더 맛이 좋았다.
간장게장은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살이 꽉 차고 짜지 않아 술안주로도 반찬으로도 좋았다.
홍어무침은 홍어도 부드럽고 무말랭이가 오독오독 씹는 재미가 있고, 미나리의 향긋함이 양념과 잘 어울렸다.
떡갈비는 두툼하지만 속까지 잘 익었고, 육즙도 팡팡 터지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았다.
난 이날 먹은 음식 중에 낙지볶음이 가장 맛있었다. 낙지 크기도 적당하고, 야들야들 살이 질기지도 않고, 양념에 불맛까지 배서 매콤한 맛을 더 맛있게 해 주었다.
직원이 보리굴비는 먹기 좋게 가시를 발라 살만 주셨다. 함께 나온 냉녹차에 밥을 말아 한 점 먹으니 꼬릿한 냄새도 중화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났다.
된장찌개가 든 대접 안에 아주 작은 전복이 한 마리 들어있었다. 짜지 않고 너무 걸쭉하지도 않은 된장찌개는 칼칼하면서도 속을 부드럽게 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누룽지가 나왔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거라 사진도 찍기전에 홀라당 먹어버렸다. 누룽지와 숭늉이 한정식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 주었다.
4. 무돌 후기
오랜만에 모임 장소로 다시 찾은 무돌은 옛날 그대로였다. 간판, 발렛, 내부, 음식까지 모두.
홀도 넓지만 룸도 여러 개 있어 모임을 하기에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한식 메뉴도 다양하며 제철 식재료와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맛도 좋다. 다만 음식값은 좀 오른 듯. 하지만 음식값이 아깝지 않게 음식이 나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청담동에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땐 무돌을 추천한다.
청담여제갈비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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