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미: 시흥 정왕동 모임하기 좋은 일식코스 횟집

미다미: 시흥 정왕동 모임하기 좋은 일식코스 횟집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미다미 외관과 간판

30여 명의 동호회 회원들과 송년회를 했던, 넓은 룸이 있는 모임하기 좋았던 시흥 정왕동의 일식코스 횟집 미다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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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와 내부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옥구상가1길 23 청한빌딩 2층
• 전화: 031-433-3772
• 주차: 건물 뒤편, 근처 천마유료주차장 (2시간 무료)
• 영업시간: 11:00 ~ 22:30 (라스트 오더 21:30) 매주 일요일 휴무

 

미다미 입구

정왕동 모임하기 좋은 곳 미다미는 건물 2층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어 2층에 올라가면 바로 출입문이다. 내부로 들어가니 커다란 신발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신발을 벗고 내부로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처음부터 나에게는 불호였다. 하지만 신발들은 번호를 붙여 잘 정리해 놓았고, 입장 시 테이블이나 룸 위치에 따라 신발장을 안내해 주었다.

 

미다미 주차도장

주차는 건물 뒤편에 하거나, 만차일 경우 근처 천마유료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권에 2시간 무료 도장을 찍어준다.

 

미다미 홀

정왕동 모임하기 좋은 곳 미다미는 칸막이가 된 좌석들이 있는 홀을 가운데 두고, 그 둘레 창가 쪽으로 크고 작은 룸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다. 

 

미다미 룸

우리가 송년회를 했던 룸은 3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룸이었다. 양쪽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하고 인원에 비해 비교적 왔다 갔다 하기 편한 정도의 크기였다. 다만 미리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이 따뜻하지 않아 막 도착했을 때는 방이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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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와 음식

미다미 메뉴 (출처: 네이버 지도홈)

정식 코스가 몇 가지 있는데, 우리는 특정식으로 예약했다.

 

미다미 락교와 연어카나페

가장 먼저 락교, 단무지, 초생강, 무순과 연어카나페가 나왔다. 연어카나페는 아삭한 채소들과 부드러운 연어로 만들어 상큼했다.

 

미다미 전복죽

전복죽은 미리 볼에 떠 놓은 지 오래됐는지 식은 데다 쌀알이 뭉쳐있는 것도 있고, 맛도 별로 여서 한 입 먹고 남겼다.

 

미다미 샐러드

샐러드는 채소의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맛으로 먹었다.

 

미다미 연어회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은 연어회는 신선하고 고소했다.

 

미다미 은행구이와 콘치즈

은행구이는 짭짤하고 쫀득했고, 콘치즈야 말이 필요 없는 무조건 맛있는 거.

 

 

미다미 산낙지 탕탕이

참기름에 고소하게 버무려진 산낙지 탕탕이는 오독오독 씹는 식감이 좋았고, 맛 또한 바다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미다미 베이컨구이와 돈가스

베이컨구이와 돈가스는 먹지 않았고, 이런 건 메뉴에서 빼도 될 거 같은데...

 

미다미 계란찜

계란찜은 간도 잘 맞고, 부드러웠다.

 

미다미 가오리찜과 연두부튀김

가오리찜은 내가 좋아하는 게 아니라 패스, 연두부튀김은 겉바속촉이고 소스도 짜지 않고 고명으로 올려진 가쓰오부시와 쪽파와 함께 먹으니 맛이 괜찮았다.

 

미다미 해산물 모둠

해산물 모둠으로 소라, 칵테일새우, 전복, 멍게가 나왔는데, 멍게가 향이 거의 없었고, 전복은 신선했다. 소라와 칵테일새우도 그냥 그랬다.

 

미다미 볶음우동

볶음우동 맛은 괜찮았지만 면이 너무 퍼져서 이것도 한 젓가락 먹고 패스.

 

미다미 모둠회 1

드디어 모둠회가 나왔다. 광어, 우럭, 도미회를 일 인 당 한 점씩 먹을 수 있도록 4점씩 차가운 돌 위에 세팅돼서 나왔다. 광어지느러미가 특히 쫄깃하고 맛이 괜찮았다. 회는 다 먹고 난 후 리필해 주었다.

 

미다미 연어머리구이와 생선탕수

연어머리구이는 간이 좋았고 막 구워서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 생선탕수도 난 패스.

 

미다미 마끼

마끼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맛. 바삭한 김과 톡톡 터지는 알과 아삭한 단무지와 무순이 밥과 잘 어울렸다. 

 

미다미 훈제오리와 청어구이

훈제오리도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청어구이는 간이 잘 맞았고, 알도 푸짐하고 살이 기름지고 고소했다. 

 

미다미 튀김과 초밥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이 나왔는데, 새우튀김은 직접 튀김옷을 만든 게 아니라 시판용을 튀긴 것 같았고 고구마튀김도 튀김옷이 너무 두꺼웠다. 초밥도 별 감흥이 없었다.

 

미다미 매운탕과 알밥

마지막에 나온 매운탕과 알밥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매운탕과 고소한 알밥의 조화가 아주 좋았다. 

코스로 나온 음식이 너무 많아 두세 가지 정도는 빠진 거 같다. 종류가 많아 알밥까지 먹고 나니 정말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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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다미 후기

미다미 모둠회 2

정왕동 모임하기 좋은 곳 미다미는 예약한 분이 음식이 너무나 잘 나온다고 해서 내가 기대한 탓인지 내 기대에 못 미쳤다. 일식코스라면 해산물 위주로 음식이 구성되는 게 맞다고 생각되는데, 가짓수가 너무 많고, 빼도 될 음식이 좀 많다고 느껴졌다. 해산물도 최상급은 아니었다. 딱 가격에 맞는 정도라고 할까.

하지만 다른 손님들에게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들이 많아 단체모임이나 회식을 하기에는 적합한 장소였다고 생각된다. 직원들도 손이 빠르고 친절했다. 

그렇지만 난 음식이 그다지 별로여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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