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토베이커리: 당산동 영등포구청역 동네 빵집 베이커리 카페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영등포구청역 근처 아구찜 맛집 마산아구찜에 좀 일찍 도착해 동네에 뭐가 있나 한 바퀴 돌다가 발견한 당산동의 숨은 보석 네스토베이커리.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곳이었지만 아구찜을 먹고 난 후, 나의 추천으로 자신 있게 네스토베이커리로 향했다.
1. 위치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25길 23-20, 1층
- 전화: 0507-1375-1308
- 주차: 불가
- 영업시간: 09:00 ~ 20:30 (화 ~ 금) 10:00 ~ 20:30 (주말, 공휴일) / 매주 월요일 휴무 (유동적 화요일 휴무, 인스타 공지)
당산동 골목길을 지나가다 나무틀 사이 통창으로 보이는 베이커리 오븐과 기계들이 눈에 띄었다. 가게가 큰 편이 아니었는데 거의 반 이상이 빵을 만드는 공간이어서 '여긴 뭔가 빵에 진심인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내부
별다른 장식이 없는 내부였지만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나무 창틀로 이루어진 통창으로 햇살이 매장 가득 들어왔고, 진열장과 테이블이 원목이라 그런 듯하다. 매장이 정말 작았으며, 테이블도 딱 4개뿐이었다.
매장 안쪽에는 내가 밖에서 보았던 주방이 자리하고 있다. 오븐과 각종 기계들, 바닥마저도 너무나도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 돼 있었다. 위생이 철저해 보여 일단 합격!
당산동 동네 빵집 네스토베이커리 내부 벽 한쪽에 감성 가득한 소품들과 예쁜 찻잔과 접시들이 가득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화분에 작은 트리까지 너무 귀여웠다.
영등포구청역 베이커리 카페 네스토베이커리 주문하는 곳 옆에는 쿠키가 진열돼 있고, 그 옆 유리 쇼케이스에는 빵들이 진열돼 있다. 종류가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먹음직스러웠다.
매장이 너무 작아 화장실이 밖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매장 안쪽에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어 만족스러웠다. 작은 매장 안에 손님을 위한 모든 배려가 돼있었다.
3. 메뉴와 음식
영등포구청역 동네 빵집 네스토베이커리 음료 메뉴는 빵, 쿠키와 어울리는 커피가 대부분이다. 커피는 테이크 아웃하면 정가에서 1,000원 할인해 준다. 빵이나 쿠키는 이름과 가격이 제품 앞에 안내돼 있다.
구운 씨앗호떡, 플로랑탱, 그루와상과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다. 주문한 빵들이 먼저 나왔는데, 센스 있는 사장님께서 먹기 좋게 잘라주셨다.
커피 향이 너무 좋았다. 커피를 마시기 전 잔을 들었는데, 잔이 따뜻했다. 커피가 식지 않도록 배려한 마음이 느껴졌다. 약간의 산미와 고소함이 아주 조화로웠다.
구운 씨앗호떡은 바삭함과 고소함이 최강이었다. 플로랑탱은 파이 같기도 하고, 타르트 같기도 한데 견과류의 씹히는 맛이 재밌고, 버터의 풍미가 좋았지만 약간 달았다. 크루아상은 네스토베이커리의 시그니처인 듯. 속은 촉촉 겉은 바삭하며 겹겹이 결 따라 찢어지는 모습이 예술이었다.
4. 네스토베이커리 후기
당산동 영등포구청역 베이커리 카페 네스토베이커리는 우리 동네로 옮겨오고 싶은 빵집이다. 우연히 방문하게 됐지만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매장 분위기도 편안하고, 사장님도 친절하게 빵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무엇보다 매장에서 매일 직접 빵을 굽는 곳이라 항상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 동네가 아니라 무척 아쉽고, 당산동에 사는 주민들이 부럽다.
당산동 영등포구청역 쪽에 가게 된다면 일부러라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영등포구청역 마산아구찜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산아구찜: 당산동 영등포구청역 아구찜 맛집 (6) | 2024.12.19 |
---|---|
천하원요리: 인천 송도 중식당 디너 코스요리 (10) | 2024.12.18 |
미동암소정: 부산 기장 철마한우 아홉산숲 맛집 (11) | 2024.12.12 |
아난티 코브 라메르: 부산 호캉스 조식 뷔페 레스토랑 (8) | 2024.12.02 |
호경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반포 고속터미널 중식 맛집 (35) | 2024.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