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용선생 배곧점: 홍콩식 술집 마라전골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금요일 저녁 남편과 퇴근 후 한 잔 하게 된 용용선생 배곧점. 밥집인지 술집인지, 어떤 메뉴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분위기 있는 술집이자 메뉴들도 가격이 비싸지 않은 가성비 메뉴들이 대부분이라 기분 좋게 한 잔 할 수 있었다. ㅣ
1. 용용선생 배곧점 위치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로264번길 25 배곧아브뉴프랑센트럴 블루 1층
- 전화: 031-8042-6041
- 주차: 건물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17:00 ~ 02:00 (월 ~ 토, 공휴일 전날) / 17:00 ~ 01:00 (일요일, 휴일 마지막날)
화려한 외관이 낮에도 눈길을 끌었는데, 밤이 돼 조명이 켜지니 더욱더 화려한 외관을 뽐내는 용용선생 배곧점. 저 멀리서도 빨간색 간판과 조명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무릉도원이라는 한자가 적혀있는 걸 보니 용용선생 배곧점이 더더욱 궁금해졌다. 우리의 이상향이자 유토피아처럼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 줄 수 있을지?
2. 용용선생 배곧점 내부
용용선생 배곧점 내부에 들어서니 흰 바탕에 빨간색 글씨의 무릉도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내부는 전채적으로 조명이 어둡고 곳곳에 네온사인이 있어 화려했으며, 소품들도 홍콩의 어느 거리에 있는 술집에 온 느낌이 들었다. 좌석은 2인석부터 단체석까지 다양하게 있었으며, 내부가 잘 정돈돼 있었다.
3. 용용선생 배곧점 메뉴와 음식
술과 맛있는 음식, 즐거운 음악이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만드는 용용선생의 스토리가 메뉴판에 설명돼 있다.
안주를 기본으로 한 세트 메뉴와 술을 기본으로 한 세트 메뉴가 있어 고민하기 싫을 때 인원에 맞게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단품 메뉴들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남편이 먼저 도착해 직원이 추천해 준 이곳의 대표 메뉴 화산마라전골과 고추바삭 유림기를 주문해 놓았다.
땅콩과 단무지가 기본안주로 나온다.
음식 이름이 왜 화산마라전골인지 우삽겹이 산처럼 쌓여있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고기, 숙주, 분모자, 당면, 팽이버섯 등 다양한 재료와 진한 사골육수에 얼얼한 마라맛이 추가돼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했다. 난 마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용용선생 배곧점의 화산마라전골은 마라맛이 진하지 않아 나 같은 사람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유림기는 내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닭고기가 속은 부드럽고 겉 바삭하게 잘 튀겨졌으며, 새콤한 레몬소스가 상큼했고, 특히 고명으로 얹은 고추가 신의 한 수였다. 양상추도 고기 아래 넉넉하게 숨겨져 있어 아삭하게 함께 먹는 맛이 좋았다. 가격에 비해 양도 꽤나 푸짐했다.
꼭 밥을 먹어야 한다는 남편이 추가로 주문한 간장계란볶음밥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마라전골과 함께 먹으니 그냥 밥을 먹는 느낌이었다. 차라리 면을 추가해서 화산마라전골에 넣어서 먹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용용선생 배곧점 후기
홍콩식 술집이자 맛집인 용용선생 배곧점은 화려한 외관과 내부가 먼저 마음을 사로잡고, 맛있는 음식과 술이 오감을 즐겁게 해 준다. 내부 분위도 편안하고, 직원들도 친절하며, 음식도 대체적으로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다음에는 고량주와 다른 안주의 조합으로 즐겨보고 싶다.
배곧에서 이국적인 분위의 술집을 찾는다면 용용선생 배곧점을 추천한다.
태국, 베트남 음식 맛집 '벤탄빌라 배곧점'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벤탄빌라 배곧점: 쌀국수 태국 베트남 음식 맛집
벤탄빌라 배곧점: 쌀국수 태국 베트남 음식 맛집 안녕하세요?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보통은 스테이크나 파스타 등 서양 음식을 주로 밖에서
lifensook.tistory.com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기와집한상: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당가 한식 맛집 (7) | 2025.01.19 |
---|---|
나주댁꼬꼬: 종로 5가 광장시장 분식집 떡볶이 (4) | 2025.01.15 |
멜랑제: 배곧 심야 이탈리안 레스토랑 뇨끼 파스타 맛집 (8) | 2025.01.09 |
원조 순희네 빈대떡: 종로 5가 광장시장 노점 61호 맛집 (4) | 2025.01.07 |
죽변항: 성시경 허영만 백반기행 당산동 해물포차 맛집 (53) | 2025.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