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밀면 부산역 앞 밀면 왕만두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이번 5월 연휴에 부산여행을 했다.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딸내미를 따라 밀면으로 유명한 초량밀면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1. 위치
-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부산대로 225
- 전화: 051-462-1575
- 주차: 주차장 없음 (근처 유료주차장인 BS프리덤 오피스텔 주차장,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 이용)
- 영업시간: 10:00 ~ 21: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초량밀면은 부산역 광장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국민은행을 지나 약 20미터만 가면 나온다. 대로변에 있어 찾기 쉽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딱 점심시간이고, 비도 내렸는데 문 밖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우리도 밖에서 약 15분 정도 대기하가 입장했다.
연휴라 대부분의 손님들은 캐리어를 휴대하고 있었고, 입장하자마자 입구 캐리어 보관하는 곳에 캐리어를 두고 자리에 앉으라는 안내를 받았다.
내부는 이미 만석이었다. 하지만 음식의 특성상 회전이 빠른 편이라 나를 비롯한 다른 손님들도 그리 오래 대기하지는 않았다.
내부는 깔끔했으며,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했다.
정면에 주방이 위치해 있고, 준비대 위의 작은 주전자에는 따뜻한 육수를 담아 테이블마다 가져다준다.
이날 비가 오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 약간 추웠는데 따뜻한 육수를 마시니 몸이 녹아 좋았다. 맛은 평범했다.
2. 메뉴와 음식
메뉴는 밀면, 칼국수, 왕만두, 수육으로 단출했다.
우리는 물밀면과 비빔밀면, 왕만두를 주문했다.
면집이라 반찬은 간단했다. 무김치도 오이무침도 평범했다.
육수는 갖다 주지만 물과 추가 반찬은 셀프이다.
주문하고 음식은 빨리 나왔다.
물밀면은 냉면 육수 같았는데, 약간 한방 향 같은 게 났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으니 먹을만했다.
비빔밀면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양념이 맛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면도 좀 퍼진 느낌이었고, 대체적으로 줄 서서 먹을만한 맛은 아니었다.
밀면에 실망하던 찰나 나온 왕만두는 반대로 너무 맛있었다. 육즙도 풍부하고 고기냄새도 안 나고 만두피도 얇아서 먹기도 편했다. 나에게는 밀면보다 왕만두 맛집이다.
3. 초량밀면 후기
사진
초량밀면은 부산역에서 접근하기 편하고, 내부도 깔끔하고, 회전도 빠르게 잘 되는 편이다.
하지만 밀면을 줄 서서 먹을 정도 맛있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밀면보다는 왕만두가 훨씬 맛있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분들은 방문해서 직접 평가해 보시길.
부산역 앞 영동밀면 영동국밥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영동밀면 영동국밥: 부산역 돼지국밥 밀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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