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사포 장어구이 조개구이 맛집 해운대구이

부산 청사포 장어구이 조개구이 맛집 해운대구이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해운대구이 외관

이번 부산 여행은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먹방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장어구이와 조개구이로 유명한 청사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장어구이와 조개구이를 맛있게 먹으려고 청사포 해운대구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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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47
• 전화: 051-703-8992
• 주차: 가게 앞
• 영업시간: 11:00 ~ 02:00

 

해운대구이 내부 1

해운대구이 내부 2

해운대구이 내부 3

연휴이자 일요일인 5월 4일 기장에서 해운대 쪽으로 가는 택시를 도저히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찌어찌 청사포까지는 왔는데, 장어구이 전문점인 해운대구이에 도착한 시간이 무려 8시. 시간이 늦어서인지 손님들이 많이 빠져 다소 한산했다. 

너무 혼잡한 시간에 오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위안하며 창가 자리에 안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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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와 음식

해운대구이 메뉴

장어구이와 조개구이 외에도 전복구이, 새우구이도 있었고, 각종 해산물과 장어매운탕, 조개탕, 해물라면, 된장찌개 등도 있다. 

우리는 장어구이, 조개구이 대자를 주문했는데, 아뿔싸 그날 손님이 너무 많아 조개가 떨어졌다고 했다. 시간도 늦었고, 다른 식당도 사정은 비슷할 거 같아 일단 장어구이만 주문했다.

 

해운대구이 기본찬과 양념

해운대구이의 미역국은 조미료가 가미된 맛인데 그래도 미역이 부드럽고 맛있다. 쌈에는 방아잎이 함께 있어 향이 좋았고, 김치도 잘 익어 맛이 괜찮았다. 

 

해운대구이 장어

바로 잡아 손질된 장어 1kg이 나왔다. 장어가 아직 살아서 움직임이 느껴졌다. 

 

해운대구이 장어구이 1

해운대구이에서 장어굽기 1

장어는 껍질이 불 쪽으로 가게 놓고 구워야 한다. 장어 속살도 뽀얗고 싱싱하다. 

 

해운대구이 장어구이 2

해운대구이에서 장어굽기 2

장어가 껍질쪽으로 말리면 뒤집어서 안쪽까지 잘 익혀주고, 먹기 좋게 썰어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고추냉이장에 찍어 양파와 함께 먹는다. 쌈에 싸서 먹어도 맛있는데, 방아잎에 싸서 먹으니 진한 방아향이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궁합이 잘 맞았다. 

 

해운대구이 모둠해물

 

 

해운대구이에서 장어굽기 3

마지막으로 장어꼬리를 불 위에 얹었는데 죽은 줄 알았던 장어가 아직도 살아서 꿈틀거렸다. 장어가 왜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인지, 왜 장어꼬리가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해운대구이 해물모둠

장어구이만으론 뭔가 부족해 해물모둠을 주문했다. 산낙지, 멍게, 전복이 모두 싱싱해서 맛이 좋았으나 산낙지가 제대로 썰리지 않아 먹는데 많이 불편했다. 

해물라면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뭐 특별한 건 없었지만, 마지막 탄수화물 보충하는데 일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으스스했던 날이라 뜨끈한 국물이 몸을 데워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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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운대구이 후기

해운대구이 장어구이 3

부산 청사포는 장어구이와 조개구이로 유명한 곳이고, 해운대구이는 그중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연휴에 방문해서인지 이번에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일단 조개가 떨어져 조개구이를 먹지 못한 게 제일 아쉬웠으며, 중간에 상추를 추가로 요청했는데 상추도 다 떨어졌다고 해서 기분이 상할 뻔했다. 그러나 사장님께서 상주가 얼마 남지 않아 말만 그렇게 한 거라며 상추는 가져다주셨다.

그리고 술이나 반찬 등도 추가로 요청하려 하면 사람이 없어 계속 기다려야 해 흐름이 끊겨 불편했다. 

 

하지만 장어구이 자체만으로는 갓 잡은 싱싱한 장어를 바로 구워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식구들도 서울에 가면 문득문득 생각날 거 같다고 했다. 

 

 

 

해운대 현지인 맛집 '초원복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부산 해운대 초원복국 현지인 해장 맛집 복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