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역 가랑삼계탕 추천하고 싶지 않은 실망스러운 맛 누룽지삼계탕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뜻하지 않게 목동역 인근 홍익병원에서 간병을 하게 된 첫날, 하루 종일 쫄쫄 굶다시피 해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려고 병원 앞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대각선으로 가랑삼계탕 간판이 보였다. 정확히는 누룽지삼계탕이라는 글자가 보여 무조건 이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1. 위치
-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로 210 타운빌딩 2
- 전화: 02-2647-1373
- 주차: 건물 내 주차타워
- 영업시간: 10: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 00 ~ 16:00)

가랑삼계탕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내부는 간이 칸막이로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넓고 쾌적하다. 가장 안쪽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다.

전복삼계탕은 입구 수족관에 있는 활전복을 넣어주는 것 같았다.
2. 메뉴와 음식




삼계탕 전문점이라 메뉴는 삼계탕과 백숙, 사이드 메뉴 몇 가지가 있었다.
삼계탕 종류가 여러 가지 있었지만 나는 누룽지삼계탕을 보고 와서 바로 누룽지삼계탕을 주문했다.





배추겉절이를 비롯한 피클, 마늘장아찌무침, 깍두기가 기본찬으로 나왔다.
기본찬으로 나온 반찬들은 모두 맛이 괜찮았는데, 그중 배추겉절이는 막 담았는지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삼계탕집은 소금도 중요하다. 가랑삼계탕의 소금은 짜지 않고 감칠맛이 있었다.

드디어 기대하던 누룽지삼계탕이 나왔다. 계란지단 고명까지 올려 고급스러운 모습이었지만 내가 기대했던 비주얼이 아니라 실망스러웠다. 누룽지백숙처럼 누룽지가 푹 익어서 나올 줄 알았는데, 조그마한 누룽지 한 조각이 삼계탕 위에 올려져 있었다. 게다가 아직 딱딱한 느낌이다.

역시나 배를 갈라보니 안에는 찹쌀이 들어있었다.
국물맛을 보니 역시나 또 실망. 이렇게 맹물맛인 삼계탕 국물은 생전 처음 먹어봤다. 그나마 작은 인삼이 들어있어서인지 인삼향이 조금 나기는 했지만, 완전 맹탕이었다.

배가 고파 먹기는 먹었지만 그나마 살이 야들야들 잘 익고, 닭 냄새가 안 나는 건 다행이었다.
하지만 누룽지는 국물 속으로 넣어두긴 했지만 끝내 푹 익은 누룽지가 되지는 않았다.
3. 가랑삼계탕 후기

목동역 삼계탕 가랑삼계탕은 접근성도 좋고, 내부도 쾌적하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삼계탕 맛이 실망스러웠다. 특히 내가 먹은 누룽지삼계탕은 작은 누룽지 한 조각 올려주고 2,000원이나 더 받으면서 누룽지가 부드럽게 익혀지지도 않고 나왔으며, 국물맛도 형편없었다.
내가 먹었던 날만 국물맛이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난 다시는 이곳에 가지 않을 것이다.
만약 가랑삼계탕에 간다면 누룽지삼계탕은 주문하지 말라고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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