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오늘은 밖에서 보면 가게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워 자꾸만 제 눈길을 끌었던 삼청동샤브 배곧점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로264번길 35 아브뉴프랑 그린동 1층
- 전화: 031-434-9475
- 주차: 아브뉴프랑 그린동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11:00 ~ 22:0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우리는 차를 아브뉴프랑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렸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앞에 메뉴가 있어 잠시 멈춰 서서 훑어보고
내부 쪽 입구를 통해 들어갔습니다.
매장 내부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널찍했으며, 오픈 주방이라 재료나 위생 등 더 믿음이 갔습니다.
테이블마다 양쪽에 1인용 인덕션이 설치돼 있고 소스 3가지 (간장, 땅콩, 칠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500미리 생수 한 병을 가져다주고 물컵도 일회용 종이컵이 비치돼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는 된장샤브와 간장샤브를 시켰는데, 고급스러운 자개쟁반에 1인분씩 따로 재료가 나오고, 육수냄비도 1인분으로 따로 나와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안성맞춤인 거 같습니다. 보기에는 양이 좀 적게 느껴졌는데, 먹고 나니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인덕션에 온도를 올리니 금방 육수가 끓어올라 배추, 청경채, 버섯 등 야채를 먼저 넣고 끓이다 버섯, 어묵, 만두를 넣고 또다시 끓어오를 때 우삼겹을 데쳐 야채와 함께 소스에 찍어 먹으니 고기는 부드럽고 고소하며 야채는 적당히 숨이 죽어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야채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했습니다. 중간중간 깍두기도 하나씩 먹었는데 크기가 작아서 먹기 편했으며, 맛도 괜찮았습니다.
샤브샤브를 다 먹고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
국수까지 다 먹고 배가 불렀지만 죽 맛을 안 볼 수 없어, 1인분 주문했습니다.
죽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며 고소한 냄새를 풍기니 언제 배부르다고 했냐는 듯하며 게눈 감추듯 죽을 먹었답니다. 죽도 너무 맛있었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비워진 그릇들을 보니 맛은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산은 시흥화폐 시루로 했으며, 계산 시 종업원께서 차량을 가지고 왔는지 먼저 물어보시고 주차등록을 해주었습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음식도 서비스도 만족스러워 재방 의사 있으며, 다음엔 편백찜 먹으러 가야겠어요.
시흥 배곧의 다른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lifensook.tistory.co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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