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제주여행 첫날 호텔 에어시티 제주에 짐을 맡기고 점심식사하러 갔던 전복나라를 소개하려 합니다.
호텔 에어시티 제주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전복나라는 호텔 에어 시티 제주 길 건너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점심 먹을 곳을 찾던 중 간판이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무로3길 20
- 전화: 064-745-7766
- 주차: 주차장 따로 없음, 근처에 눈치껏 주차
- 영업시간: 10:00 ~ 22:00 (매월 2, 4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간판은 평범했지만 전복이라는 글자가 내 눈에 쏙 들어와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내부는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으며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모두 준비되어있었다.
난 편안함을 선호하기에 입식 테이블로 안내받아 앉았다.
고등어구이와 옥돔구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복요리다.
우리는 전복돌솥밥과 전복뚝배기를 시켰다. 사장님께서 약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돌솥밥이니 이해해야지...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을 갖다 주셨는데, 반찬이 모두 정갈하면서도 맛있었다.
특히 바로 부쳐서 내주시는 부침개는 따뜻해서 더 맛있게 먹었다.
부침개를 다 먹을 즈음 계란찜이 나왔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드디어 길고 긴 기다림 끝에 전복돌솥밥과 전복뚝배기가 나왔다.
전복나라 전복돌솥밥은 성게미역국과 함께 나오는데, 전복 양도 많고, 익힘 정도를 잘 조절해서 전복이 야들야들하니 씹는 식감이 좋았다. 함께 나온 전복간장에 비벼먹으니 고소하면서도 얼마나 맛있게요!!!
마지막에 누룽지를 먹으니 뜨끈하고 구수해서 몸이 따뜻해졌다.
전복뚝배기에도 돌솥밥이 나와서 감동!
전복뚝배기에도 전복을 아낌없이 넣어주고 해물도 다양하고 풍부하게 넣어 국물 맛이 시원하고 해물을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마지막에 누룽지와 숭늉까지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먹는 중간중간 반찬이 떨어지면 알아서 가져다주시는 서비스 굿!
너무 맛있어서 우리는 바닥까지 싹싹 비웠다.
사실 큰 기대 없이 전복이라는 글자만 보고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전복나라는 맛이나 서비스, 가격 면에서 하나도 빠지는 게 없었다. 아마도 제주에 다시 가게 된다면 재방문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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