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양식 제철 민어회 숙성활어회 전문 미송일식 재방문 후기

여름보양식 제철 민어회 숙성활어회 전문 미송일식 재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특별한 날 주인공이 미송일식에서 식사하고 싶다고 해서 미리 예약하고 오늘 방문했다. 메뉴는 주방장님께서 민어회 코스로 준비해 주시기로 했다.

 

• 주소: 인천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36
• 전화: 032-888-8055
• 주차: 골프연습장 지상주차장
• 영업시간: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매주 일요일 15:00까지 영업)
  매주 일요일 휴무였는데, 15시까지 영업으로 변경되었다.

 

미송 외관

미송 영업시간 안내

지난 겨울에 왔을 때와 달리 외부 천막을 걷어서 차를 마시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영업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30분 늘어났고, 일요일도 오후 3시까지 영업을 한다. 

 

미송 내부

일요일 점심이라 홀이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미송카운터

미송 룸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룸은 매실에만 손님이 있었고, 우리는 난실로 안내되었다.

 

미송 난실 내부

난실은 4인용 룸이다. 미송은 테이블이 넓고, 발 아래가 뚫려있어서 방이지만 불편하지가 않다.

 

미송 기본세팅

타월이 시원해서 좋았다. 

 

미송 전복술찜

자리에 앉자마자 주방장님께서 전복술찜을 직접 내다 주셨다.

크기가 어마어마한 전복에 약간의 소금만 뿌리고, 청주만으로 쪘다는데 너무나 부드러웠다. 술이 술술 넘어가게 하는 맛!

 

산사춘

화요

미송 민어가마살 구이

민어가마살 구이는 간이 딱 맞았으며, 감칠맛과 씹는 맛이 모두 좋았다. 

 

미송 참치죽

순서가 좀 바뀌긴 했는데, 참치죽은 언제나 고소하고 부드럽다.

 

미송 샐러드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에 발사믹소스가 잘 어울렸다.

 

미송 갓김치

미송의 김치는 주방장님이 직접 담그시는데, 갓김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미송 민어 배받이, 부레, 껍질

민어 배받이는 껍질에 칼집을 내 껍질만 살짝 익힌 것으로 간장소스와 곁들여져 나와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씹는 맛이 좋았다. 부레는 기름장에 버무려져 나왔는데 꼬들꼬들하면서도 녹진한 고소함이 일품이었다. 민어껍질은 새콤한 소스에 버무려 나왔는데 씹히는 식감이 오독오독하고, 소스와 잘 어울렸다.

 

미송 연어턱살 구이

연어턱살 구이는 부드러운 고소함의 극치였다.

 

미송 조개탕

미송 무생채

미송 콘치즈

미송 생선가스와 춘권

함께 곁들여져 나오는 요리가 모두 맛있지만, 오늘은 민어회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조개탕만 맛을 보았다. 역시나 국물이 시원하고 조개가 실하다.

 

미송 민어회

민어회는 접시 한가득 두툼하게 썰어서 올려주셨다. 부드럽고 두툼해서 식감도 좋고, 일반 횟집에서 먹는 거보다 훨씬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

 

미송 민어 코스 요리

여름이 제철인 민어는 어느 부위를 먹어도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다.

 

미송 튀김

아무리 맛있는 걸 먹어도 튀김은 참을 수 없다. 바삭한 식감과 재료 고유의 맛을 잘 살렸다.

 

미송 민어탕

미송 초밥

미송 열무물김치

대망의 민어탕이 나왔다. 뽀얀 국물은 민어의 진한맛을 내고, 살도 적당히 있어서 먹을 때마다 몸보신이 되는 느낌이다. 오늘은 알밥 대신 초밥을 만들어 주셨다. 난 초밥은 안 먹고 민어탕만 세 그릇이나 먹었다. 올여름 더위 타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을 거 같다. 함께 주신 열무물김치도 시원해서 걸쭉하고 진한 민어탕과 찰떡궁합이었다.

 

미송 안내문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재밌는 안내문이 붙어있어 눈길이 갔다. '식사중 코 풀기 자제해 주세요.' 너무나 공감이 되는 안내문이다. 

 

미송일식은 방문할 때마다 재료가 신선하고, 음식이 푸짐하다. 맛은 말이 필요없다. 언제나 만족스럽다.

 

 

 

미송일식: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생선회 일식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