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파스타 연정 배곧점: 노을뷰 맛집 메뉴 주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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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어느 날 동호회 회원들과 우아한 뒤풀이를 위해 방문했던 도로시파스타 연정 배곧점은 식사하는 내내 통창을 통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하늘이 너무나 멋졌다.
1. 위치와 내부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로278번길 19-13 배곧C1 호반써밋플레이 A동 2층
- 전화: 031-864-3614
- 주차: 건물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10:30 ~ 23: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와인콜키지 프리
도로시파스타 연정 배곧점
생명공원의 뷰가 보이는 데이트 가성비 분위기 맛집
app.catchtable.co.kr
도로시파스타 연정 배곧점은 부드러운 글씨의 간판과 커다란 통창이 지나가는 길에 항상 눈에 띄었는데, 처음 가보게 돼서 조금 설레었다. 외부에서 들어갈 때는 사진 왼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장 입구에서 입주민주차장이 아닌 상가주차장쪽으로 들어가서 주차하고 2층으로 올라오면 된다.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가성비 뷰 맛집이라는 소개와 함께 노을이 지는 풍경이 담긴 멋진 배너가 보인다.
흰 벽에 갈색 나무 문과 창문이 따뜻한 느낌을 주며, 벽에는 포스트잇에 적은 메모들이 장식처럼 붙어있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방문자들이 자신들의 추억을 남기기엔 좋은 거 같다.
문 옆 작은 탁자엔 메모를 적을 수 있는 포스트잇과 머리끈, 치실, 식사후 냄새를 없애는 섬유향수가 비치돼 있어 필요한 사람은 사용하면 된다.
문 옆으로 작은 입간판이 있는데, 영업시간과 인스타 계정이 적혀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터 앞으로 대기석이 가장 먼저 보인다. 여러 가지 인형으로 장식해서 포근한 느낌이다.
내부가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한쪽 벽면 전체가 통창이라 개방감이 있어 넓어 보였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답답해 보이지 않았다. 창가석은 뷰가 좋아 그런지 모두 예약석이었다.
주로 4인석으로 배치돼 있었는데, 우리는 미리 8명 예약을 해서 중앙에 테이블 2개를 붙여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우리 자리에서도 통창으로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화장실은 매장 반대편 쪽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부는 깔끔했다.
2. 메뉴와 음식
테이블 위에 각각의 자리에 앞접시와 냅킨, 물수건, 수저와 포크가 세팅돼 있었고, 물컵과 물은 자리에 앉으니 가져다 주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면 된다.
테이블 위에 작은 조화와 식빵 모양의 등이 귀여웠다.
세트 메뉴가 있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해보였다.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왔을 때 시키면 좋을 듯하다.
파스타 메뉴 중 속풀이 얼큰 해장파스타가 특이했다.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필라프, 스테이크, 샐러드, 튀김 및 빵 등 다양하게 있었다.
에이드도 사진으로 보기에는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였는데 가격이 착했다.
와인은 다양하진 않았지만 초보자도 고르기 쉽도록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생맥주도 가격이 착했으며, 양이 부담되는 사람들을 위한 적은 양의 한입맥주가 있는 것도 특이했다.
와이파이는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방식으로 비번이 적혀있어, 직원에게 물어보거나 매장 내에 안내문구를 찾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금액을 0원으로 적어놓은 게 재밌었다.
예약할 때 미리 문의 했더니 와인콜기지 프리라고 해서 레드 두 병을 가지고 갔다. 와인 잔을 주셔서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을 먼저 오픈했다.
주문을 하면 제일 먼저 스프를 가져다주는데, 난 한 숟가락 맛을 보고 더 이상 먹지 않았다. 오뚜기 스프 맛이었다. 도로시파스타 연정 배곧점의 수준을 깎아내리는 음식이라 생각한다. 스프는 주지 않는 게 나을 듯하다. 그리고 식전빵도 따로 주지 않는 것 같았다. 일단 두 가지 실망으로 식사 시작...
이때 창밖 노을지는 풍경과 전등의 노란 불빛이 너무나도 예뻐서 기분 전환!
그릴드 스테이크&포테이토 샐러드는 푸짐한 야채 위에 잘 구워진 쇠고기와 으깬 감자를 곁들인 음식인데, 야채도 신선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으깬 감자도 간이 좋아서 먹을만했다.
속풀이 얼큰 해장 파스타는 맛이 정말 궁금했는데,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소스가 매콤하고 국물이 자작자작해서 약간 한국적인 맛이었다. 술 마신 다음 날 먹으면 정말 속풀이가 될 거 같은 시원한 맛이었다.
투움바 크림 리조또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약간 매운맛이 어우러져 입맛에 잘 맞아 먹기 편했다.
쉬림프 프렌지 프라이드는 서비스로 주셨는데, 생각지도 않게 받아서 너무나 감사했다. 바삭하게 잘 튀겨진 우리가 아는 맛이었다. 다른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맛있게 먹었다.
그릴드 왕새우&부채살 샐러드는 그릴에 구운 새우에 불맛이 느껴졌고, 부채살과 함께 올린 야채도 적당히 잘 구워져 맛이 괜찮았다.
쉬림프 알리오올리오는 아낌없이 새우, 방울토마토, 마늘을 넣어 정말 올리브유가 정말 맛있었다. 함께 곁들여 나온 마늘빵이 부족해서 추가로 더 시켰다.
전반적으로 도로시파스타 연정 배곧점 음식은 재료도 신선했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다. 하지만 플레이팅이나 음식맛이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았다. 딱 가격에 맞는 맛이라고 하면 맞을 거 같다. 그래서 가볍게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면 멋진 풍경과 매장의 깔끔한 분위기가 음식맛을 배가시켜 줄 것이라 생각한다.
3. 도로시파스타 연정 배곧점 후기
이곳은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이다. 계산할 때는 못 봤는데, 적립한 횟수에 따라 4회 샐러드, 6회 스테이크 샐러드나 왕새우 샐러드 중 하나, 8회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중 하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도로시파스타 연정 배곧점은 통창으로 보이는 생명공원과 하늘 풍경이 너무나도 멋진 곳이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차하기 편하고, 깔끔한 매장과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좋았다. 다만 음식은 가격이 저렴하고, 가격대비 만족스럽지만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가볍게 즐기러 가기엔 괜찮은 곳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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