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카페 메이플라워: 안산 대부도 탄도항 뷰맛집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지난 한글날 연휴 대부해솔길 7-1코스 탐방을 나섰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탄도항에서 갑자기 가게 된 베이커리 카페 메이플라워를 소개한다.
-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7-30
- 전화: 010-9083-9626
- 주차: 건물 뒤 주차장, 건물 앞 공터
- 영업시간: 09:30 ~ 19:00 (월 ~ 금) / 09: 30 ~ 21:00 (토, 일)
탄도항 버스정류소에서 주변을 둘러보던 중, 눈에 들어온 베이커리 카페 메이플라워. 우리가 들어갔던 쪽에 주차장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편으로 들어왔다.
포장이 된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고, 바다가 보이는 쪽 공터 주차장이 주차하기 편해 보였다.
1층엔 빵 만드는 곳, 주문하는 곳, 빵 진열해 놓은 곳 등이 있어 테이블은 많지 않았다.
베이커리 카페 메이플라워 1층에서 직접 빵 만드는 걸 볼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 메이플라워 주방 쪽에 음료냉장고가 있는데,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다. 저녁에 노을질 때 맥주 한 잔 해도 좋을 거 같다.
비가 오고 약간 쌀쌀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빵은 딱히 당기는 게 없어서 구경만 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서인지 빵이 아직 다 나오지 않았고, 계속 주방에서 가지고 나오는 중이었다.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베이커리 카페 메이플라워 2층은 1층보다 좌석이 더 많았고, 2인석부터 다인석까지 구성도 다양했고, 소파, 나무의자, 철제의자 등 다양해 취향에 맞춰 골라 앉을 수 있다.
오픈하고 얼마 안 됐는데도 2층에도 손님이 좀 있었다.
물과 컵, 냅킨과 물수건이 한쪽에 놓여있고, 와이파이 비번도 안내돼 있다.
다음 손님을 위해 의자를 정리해 달라는 안내도 있었다.
우리가 앉았던 2층 테라스. 비가 와서 운치가 있었다.
저 멀리 갯벌 위에 누에섬이 보인다. 드라마틱하게 멋진 뷰는 아니지만 앞이 탁 트인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하다. 대부해솔길 7-1코스는 포기하고, 이곳에서 좀 쉬었다가 누에섬에 가기로 했다.
베이커리 카페 메이플라워 2층 테라스에서 1층 잔디밭을 내려다보니, 파라솔이 아기자기해 보인다. 비가 안 오고 날씨가 좋다면 이곳에서 차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베이커리 카페 메이플라워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적고 고소한 맛이 진했다. 향긋한 커피향을 맡으며 풍경을 즐겼다.
전깃줄이 딱 눈높이에 있어 뷰를 가리진 했지만 그래도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곳에서 계획이 틀어져 상했던 마음을 추스르고 누에섬까지 다녀올 원동력을 얻었다.
화장실은 남녀 따로 구분돼 있었고, 1층과 2층에 각각 있다. 난 2층 여자화장실을 이용했는데 깨끗했다.
대부도 탄도항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메이플라워는 매장도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했으며, 야외 잔디밭이나 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멋진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빵은 맛있어 보였지만, 가격이 좀 있었다. 뷰값이라 생각하면 될 거 같다.
탄도항 누에섬: 안산 대부도 여행 탄도항 물때 갯벌체험 등대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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