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 하나투어 패키지 3일 차: 칭기즈칸 청동기마상 & 내부박물관,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자이승 승전탑, 수흐바타르 광장

몽골여행 하나투어 패키지 3일 차: 칭기즈칸 청동기마상 & 내부박물관,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자이승 승전탑, 수흐바타르 광장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 1

몽골에서 셋째 날은 정들었던 미라지 투어리스트 캠프 내 게르와 드넓은 대자연을 품은 테렐지 국립공원과 작별하고, 울란바토르 시내 관광을 하는 날이다. 버스에 몸을 싣고 가면서 울란바토르 시내는 어떨지 무지무지 궁금했다.

 

 

 

미라지 투어리스트 캠프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미라지 투어리스트 캠프: 몽골여행 6월 중순 날씨 테렐지 현대식 게르 숙박,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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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 & 내부 박물관

버스 안에서 본 몽골 초원

셋째 날은 하늘에 먹구름이 뒤덮여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거 같았다. 이틀 내내 쨍한 날씨만 보다 흐린 날도 만나게 되니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과 내부 박물관

천진벌덕 벌판에 세워진 칭기즈칸 기마상은 멀리서 봐도 규모가 상당했으며, 가까이서 보니 그 크기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 2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마상이고, 말의 형상을 한 조형물 중에서도 가장 큰 몸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지상으로부터 50m 높이로 세워져 있는데, 그중 건물 높이는 10m, 동상의 높이는 40m로, 기마상을 만들기 위해 250톤의 강철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 내부 로비

내부 관람은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하지만, 우리는 패키지 관광이라 포함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엄청나게 큰 기둥과 함께 수호신 같은 동상이 있다. 정면에 보이는 사진들은 몽골의 왕들이다. 기마상이 있는 외부로 나가기 위해서는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사진이 걸린 벽 뒤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도 된다. 

 

기마용 장화

말 채찍

계단 옆에 250 마리의 소가죽으로 만들었다는 엄청난 크기의 기마용 장화와 벽면에 거대한 말채찍이 전시돼 있다.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 3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칭기즈칸 기마상의 칭기즈칸을 마주할 수 있다. 가까이서 보니 칭기즈칸의  위용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 천진벌덕의 초원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고 내려온 게 너무나도 아쉽다.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 2층 카페

계단으로 내려오다 보니 2층에 아주 작은 기념품점이 있고, 반대쪽에는 카페도 있다.

 

박물관 내부

지하 1층에는 옛 몽골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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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 1

몽골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이태준 선생은 중국과 몽골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며 의료 활동을 펼쳐 '하늘이 내린 의사'로 존경받았으며, 2001년 7월 19일 이태준 기념 공원이 울란바토르에 건립되었다.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 내 이태준 기념관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 내 태극기와 몽골국기

현재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기념관을 새롭게 건립하기 위해 주변 정리 중이라 공원 안이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며, 이태준 선생 기념관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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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이승 승전탑 (전망대)

자이승 승전탑 앞 쇼핑몰

자이승 승전탑은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에 타자마자 얼마 안 돼 주차장에 도착했다. 사진에 보이는 쇼핑몰을 통해 자이승 승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갈 수 있다. 

 

쇼핑몰과 자이승 승전탑 연결통로

연결통로를 따라 나가면 자이승 승전탑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나갈 수 있고, 연결통로 바닥 중 투명 유리로 된 곳이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니 땅바닥이 아득히 보여 아찔했다. 

 

자이승 승전탑 계단

사진에 보이는 계단을 끝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보기보다 힘든 코스는 아니다. 

 

자이승 승전탑 1

한 손에 총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깃발을 높이 든 거대한 장병의 동상 뒤로 원 모양의 탑이 세워져 있다. 

 

 

자이승 승전탑 안쪽 벽화

탑 안쪽에는 2차 세계대전부터 몽골공화국이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모자이크 벽화로 표현했다. 

 

울란바토르 시내

자이승 승전탑은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사방으로 울란바토르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테렐지 국립공원에서처럼 초원이 보이기도 하지만 높은 고층건물로 많이 가려져 있다. 그래도 360도로 몽골의 수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 올라오면 야경도 멋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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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흐바타르 광장

수흐바타르 광장 1

울란바토르 중심에 위치한 수흐바타르 광장은 중국으로부터 몽골을 독립시킨 수흐바타르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광장이다. 

 

수흐바타르 장군 동상

광장 중앙에 말을 탄 수흐바타르 장군 동상이 있다. 동상 뒤로는 보이는 높은 빌딩이 이곳이 몽골의 중심지라는 걸 느끼게 해 준다. 

몽골 국회의사당

광장 정면에 거대한 건물은 국회의사당이고, 수흐바타르 광장 주변에는 국립은행, 오페라극장 등 정치, 경제, 문화와 관련된 건물들이 몰려있고, 광장은 국가행사나 축제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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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울란바토르 시내 관광 후기

자이승 승전탑 2

테렐지 국립공원에서 칭기즈칸 기마상이 있는 천진벌덕까지는 몽골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울란바토르 시내로 들어가는 길은 차도 많이 막히고, 다른 나라의 여느 관광지와 다름없어 보였다. 다만 몽골 울란바토르의 동상이나 건축물들은 크기로 그들의 위용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몽골의 슈바이처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태준 선생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기념관이 어서 완성되길 바란다. 

 

 

 

몽골여행 하나투어 패키지 2일 차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몽골여행 하나투어 패키지 2일 차: 야마트산 이지트래킹, 승마체험, 미라지 전통문화 노마틱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