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빈 배곧점: 모임하기 좋은 곳 노을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예전에 브런치빈 당산점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배곧에도 브런치빈이 있어 지난 주말 저녁에 방문해 보았다. 브런치빈 배곧점 낮에는 엄청나게 혼잡하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저녁 시간에는 내부가 복잡하지 않았서 좋았다.
1. 브런치빈 배곧점 위치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로264번길 7, 시흥배곧아브뉴프랑센트럴 퍼플동 2층
- 전화: 031-499-9728
- 주차: 시흥배곧아브뉴프랑 퍼플동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09: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시흥배곧아브뉴프랑 퍼플동은 생명공원을 마주 보고 위치하고 있다. 주차는 꼭 퍼플동에 해야 주차확인을 받을 수 있다.
2층에서 내려 생명공원 방향으로 가면 끝에 브런치빈 배곧점이 있다. 외관은 깔끔하지만, 주방 쪽에 짐이 어수선하게 쌓여있어 첫인상이 별로였다.
하지만 입구 너머로 보이는 초록초록하고 싱그러운 식물들이 활기차고 산뜻했다.
2. 브런치빈 배곧점 내부
브런치빈 배곧점 내부로 들어서니 양 옆으로 숲 속에 온 것처럼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그득했다.
창가에는 4인석이 주로 배치돼 있고, 나머지는 6인석, 8인석 등 구성할 수 있도록 좌석이 배치돼 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고, 지나다니는 길이 널찍해서 음식을 들고 나를 때 부딪칠 위험은 없어 보였다.
안쪽에는 8인석 단체석 룸이 하나 있는데, 7인 이상 예약을 해야만 이용 가능하고, 이용시간은 2시간, 주말, 공휴일, 당일 예약은 불가하며, 당일 예약 취소도 불가하다. 룸에서 조용히 모임하기 좋을 듯하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비가 많이 내려 야외 테라스석은 개방하지 않았는데, 날씨가 좋은 날은 야외에 앉아 브런치를 즐기면 해외 부럽지 않을 것 같다.
브런치빈 배곧점은 셀프매장으로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동시에 결제까지 해야 한다. 진동벨 번호는 주문 시 직접 입력하고 자리로 가져가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브런치빈 배곧점은 시흥화폐 시루가맹점이다. 시루로 결제 시에는 직원에게 직접 주문해야 한다.
브런치빈 배곧점은 셀프 시스템이기 때문에 셀프코너가 홀 안에 몇 군데 있다. 셀프코너에는 정수기를 비롯해 식사에 필요한 식기류와 냅킨, 물수건 등이 준비돼 있다.
3. 브런치빈 배곧점 메뉴와 음식
브런치빈 배곧점은 다양한 음료와 플레터, 파스타, 피자, 파니니, 버거 등과 세트 메뉴도 있다.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가격은 매우 착한 편이다.
쉐어플래터와 스파이시쉬림프파스타를 키오스크로 주문했고, 생맥주 1+1 행사를 하기에 생맥주도 주문했다. 생맥주는 카운터에서 따로 주문해야 한다.
쉐어플래터는 구운 소시지, 베이컨, 닭고기, 목살과 알감자, 아보카도, 양송이, 브로콜리, 그린빈, 양상추 등 채소와 프렌치토스트까지 정말 푸짐하게 나왔다. 맛은 그냥 먹을만했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고, 딱 가격에 비례하는 맛이었다.
통통한 새우와 달걀노른자가 돋보이는 스파이시쉬림프파스타는 맛은 괜찮았는데, 스파게티 면을 너무 삶아서 퍼진 느낌이라 좀 실망했다. 스파이시인데 내 입맛에는 별로 맵지도 않았다.
음식이 가격에 비해 양이 많다고 느꼈는데, 맥주를 마셔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둘이 메뉴 2개를 다 먹지 못했다. 양보다는 음식맛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식사 후 입구에 네이버 리뷰 이벤트가 있길래 작성하고 무료로 받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구름 속으로 노을 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4. 브런치빈 배곧점 후기
브런치빈 배곧점은 매장 자체는 초록의 싱그러움과 편안한 좌석, 그리고 생명공원과 바다를 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하지만 음식은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많고, 맛도 가격만큼만 이어서 좀 아쉬웠고, 생맥주를 주문하고, 네이버 후기 작성을 하며 느낀 직원들의 무뚝뚝한 응대도 아쉬웠다.
많은 사람이 저렴한 가격에 식사하려는 모임을 한다면, 음료를 마시며 뷰만 감상한다면 브런치빈 배곧점을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방문하지는 않을 듯싶다.
브런치빈 당산점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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