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유우히: 시흥 배곧 오마카세 예약방법 주차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오늘 낮에 배곧에서 이름난 오마카세 스시유우히에 다녀왔다.
- 주소: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로278번길 8 배곧아브뉴프랑 레드 B동 233호
- 전화: 031-499-0602
- 주차: 배곧아브뉴프랑 레드동 주차장(공영주차장에 주차시 주차지원 안 됨)
- 영업시간: 런치 12:00 ~ 13:30 (평일, 주말) / 평일디너 1부 17:30 ~ 19:30, 2부 20:00 ~ 22:00 , 주말디너 1부 17:00 ~ 19:00, 2부 19:30 ~ 21:30 (매주 월요일 휴무)
- 가격: 런치 55,000원 , 디너 90,000원
예약
스시유우히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에서 하면 된다.
맨 위 검색창에 '스시유우히'라고 적는다.
스시유우히를 누른다.
V표를 누른다.
진한 글씨로 표시된 날짜가 예약 가능한 날이다.
날짜와 인원을 정하고 원하는 예약시간을 누른다.
1인당 예약금은 30,000원이다. 인원과 예약금을 확인하고, 환불정책을 확인한 후 확인을 누른다.
당일 취소나 노쇼시 예약금은 환불되지 않는다.
카카오톡으로 예약확인 안내가 오는데, 아직은 예약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필수사항에 모두 체크한 후 결제하기를 누른다.
예약금 결제를 마치면 위와 같이 카카오톡으로 예약확정 안내가 온다.
주차
차를 가지고 간다면 배곧아브뉴프랑 레드동 지하에 주차하면 된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지원이 안 되니 확인을 잘 한 후 주차해야 한다.
식사 후 차량번호를 얘기하면 주차확인을 해준다.
스시유우히
우리는 11시 45분쯤 도착했다. 입구에 준비 중이라는 팻말이 있어 문 앞에서 기다렸다.
11시 55분이 되자 문 위쪽과 간판에 불이 켜지고 문이 열렸다. 빨리 도착해도 문을 거의 정시에 열어주니 굳이 일찍 갈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예약자명을 확인한 후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예약 시 자리 지정은 안 된다고 안내돼 있다.
입구에 방이 2개 있었는데, 런치에는 운영을 안 하는 것 같았다.
입장하면 오른쪽에 개업 1, 2주년 축하 화환과 미니어처로 만든 스시 상차림이 있다. 처음엔 뭔가 하고 자세히 보니 귀엽게 잘 만든 한상차림이었다.
옷걸이와 소지품 바구니가 한쪽에 있는데, 4개로 나눠져 있어 팀별로 사용하면 되고, 의자에 걸쳐놓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8명만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내부는 작았지만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우리 자리가 모서리라 좀 아쉬웠다.
물수건과 앞접시, 수저, 젓가락, 절인생강, 간장, 소금이 정갈하게 세팅돼 있었다. 시원한 녹차가 큰 물 잔 가득 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주류 리스트가 다양했고, 잔술과 하이볼도 판매했다.
콜키지는 사케, 와인은 20,000원, 위스키와 25도 이상 주류는 30,000원이다.
볶은 양파, 삶은 새우살, 튀긴 파스타면이 고명으로 올려진 계란찜은 고명을 부드러운 계란찜과 함께 섞어서 먹었다. 간이 약간 셌지만 서로 잘 어우러지는 식감이 좋았다.
광어사시미 2점은 고추냉이와 소금에 각각 먹었는데, 난 와사비와 함께 먹는 게 훨씬 맛있었다. 숙성이 잘 돼 쫀득한 식감이 좋았다.
한치물회는 차가운 미소된장국에 식초로 맛을 낸 육수가 상큼했고 얇게 썬 한치와 파프리카, 시소, 쪽파를 잘 섞어 먹었는데, 한치와 파프리카, 시소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렸다.
전복내장소스를 곁들인 전복술찜은 전복이 너무 부드러웠고, 내장소스는 버터처럼 고소했다.
밥을 전복내장소스에 비벼 먹었더니 버터비빔밥 같았다.
참돔으로 만든 초밥. 담백하고 쫀득하다.
밥 색이 특이해서 셰프님께 여쭤보니 적초를 사용해서 배합초를 만들어 사용하는데, 그래서 밥 색이 붉은색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밥과 고추냉이 양이 괜찮은지 모든 손님에게 물어보았다. 난 고추냉이를 좀 더 넣어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초밥은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만들어 주셨다.
그리스 지중해산 농어라고 설명해 주었다. 부드러우면서도 한치를 씹는 것 같은 식감도 있었다.
줄무늬 전갱이는 농어보다도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잿방어초밥엔 마늘 간장을 발라주었는데,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진 맛을 마늘 간장이 잘 잡아주었다.
미소된장국은 일반적인 맛이었으며 고명으로 얹은 버섯향이 진했다.
간장에 살짝 절여낸 참치등살은 너무 기름지지 않은 아는 맛이지만 부드럽고 맛있었다.
숯향으로 살짝 그을린 참치뱃살에 소금을 올려낸 참치뱃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아귀간과 쪽파를 아낌없이 올린 초밥은 밥을 비벼서 약간의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니 간장게장의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느낌인데 좀 더 부드럽고 달달했다.
생새우와 단새우를 한 마리씩 올려주었는데, 새우의 단맛이 배가되는 느낌이었다.
오징어 중에 비싸고 맛있는 무늬오징어 튀김이다. 트러플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했는데, 난 하나는 그냥 먹고, 하나는 트러플 소금에 찍어 먹었다. 바삭하고 무늬오징어가 두껍지만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진했다.
국내산 성게알과 일본산 김으로 만든 마끼. 성게알은 여름이 제철이라 지금이 맛있다고 했고, 해녀들이 채취한 성게를 당일 받아 사용한다고 했다. 밥 위에 듬뿍 올라간 성게알, 말이 필요 없는 맛이었다.
후토마끼엔 각종 회, 새우튀김, 계란, 쪽파 등을 아낌없이 넣고 싸서 보기에도 예쁘지만 맛도 식감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꼬다리는 쉐프님께서 "먹고 싶은 분?" 하고 물었을 때 바로 저요 해서 내가 받았다. 꼬다리가 좀 더 사치스러운 맛이다.
부드러운 장어라고 설명해 주었는데, 장어가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으며, 씹기도 전에 입안에서 녹아 사라진 느낌이었다.
카스테라처럼 구운 계란이라는데 부드럽고 달달한, 그냥 카스테라 그 자체였다.
표고버섯국수는 국물에서 표고향이 짙게 났고, 면의 삶은 정도도 적당했으며, 담백한 맛이었다.
수제유자셔벗은 용기도 차게 해서 셔벗을 더 차갑게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큼한 유자향과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었다.
결제는 시흥화폐 시루로 했다.
스시유우히는 매장이 따뜻한 분위기였으며, 재료도 신선하고, 음식도 맛있었다. 직원이 물이나 기타 필요한 것들을 말하기 전에 미리미리 알아서 챙겨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매우 친절했다.
특히 계산하고 나왔는데 문 밖에서 손님들께 일일이 90도로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인사해 주시는 쉐프님을 보니 나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신 쉐프님께 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너는 구성이 런치와 다를 텐데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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