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출렁다리 울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출렁다리, 하늘정원,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까지 소금산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왔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시설과 입장료, 운영시간, 코스 등을 소개한다.
시골집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1. 소금산 그랜드밸리 위치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
- 전화: 033-749-4860
- 주차: 소금산그랜드밸리 주차장
- 운영시간: 09:00 ~ 18:00, 입장마감 16:30 하절기 (5월 ~ 10월) / 09:00 ~ 17:00, 입장마감 15:30 동절기 (11월 ~ 4월) / 매주 월요일 휴장 (단,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날 휴장)
- 입장료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에는 왼쪽에는 강물이 흐르고, 오른쪽으로는 식당과 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전날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 온 뒤라 날씨가 더 청명하고 맑았다.
2. 소금산 그랜드밸리 매표소
다리를 하나 건너가면 무인매표소가 나온다. 무인매표소에서는 대인만 결제가 가능하다. 소인이나 각종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매표소로 가야 한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반려동물 입장금지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삼산천교를 건너갔다.
매표소 직전에 소금산 그랜드밸리 입장 전 마지막 화장실이 있으니, 여기서 미리 볼 일 보는 걸 추천한다.
매표소에는 창구가 여러 개 있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원활하게 운영될 거 같다. 이날은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매표할 수 있었다.
주차장 ▶ 출렁다리 ▶ 잔도 ▶ 울렁다리 ▶ 주차장까지는 총 5.3km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입장마감은 동절기 15시 30분, 하절기 16시 30분이다. 출렁다리 종점 동절기 16시, 하절기 17시까지 미통과자는 산책로, 잔도, 전망대, 울렁다리 입장불가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등산로에 화장실과 휴지통이 없으며, 반려동물은 출입금지이다.
3. 소금산 출렁다리
입장권은 입구에 내고 입장하며, 다시 돌려주지 않는다.
출렁다리까지는 57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4개에서 7개 정도 계단을 오르면 중간중간 넓은 면이 있고, 쉴 수 있는 의자도 있어 천천히 주변 풍경을 즐기며 올라갈 수 있다.
출렁다리 입구를 지나면 출렁다리가 함께 나오는 포토존과 출렁다리 모형이 있다.
이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 출렁다리가 많이 흔들리지도 않았고, 밀리지도 않아 편안하게 주변 경치를 즐기며 건너갈 수 있었다.
4. 소금산 하늘정원
하늘정원을 지나야만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 소금산 울렁다리까지 갈 수 있다.
하늘정원은 키 큰 나무들 옆으로 만들어진 테크길을 걸어서 가니 정말 하늘 위를 걸어가는 느낌이 들었고, 이태리 정원, 천사의 정원, 프랑스 정원 등 이름에 맞게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놓았다.
5. 소금잔도
소금잔도는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도는 잔도로 고도 225m 높이 절벽 한쪽에 353m 길이로 만든 아슬아슬한 암벽길이다. 약간 긴장하며 소금잔도로 들어섰다.
소금잔도 입구에서 내가 지나가야 할 잔도도 보이고, 저 멀리 울렁다리도 보인다. 경치가 너무나 멋지다.
잔도는 생각보다 넓었으며, 양 옆으로 난간이 튼튼하게 만들어져 안전하게 갈 수 있다. 하지만 바닥 중앙은 구멍이 커서 소지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 소금산 스카이타워
소금잔도에서 보면 스카이타워 전망대뿐 아니라 출렁다리까지 내려가는 긴 계단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랜드마크라는 수식어에 맞게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전망대까지 가는 다리 위를 지나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바람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휘파람 소리 같은 게 들렸다. 잔도에서부터 들렸던 바람소리가 이 다리 위를 지나는 바람소리였다.
전망대에서는 곧 지나게 될 울렁다리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까지 원 없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울렁다리까지 내려가는 계단이 워낙 많고, 이곳에 바람이 많이 불어 약간 두려움이 느껴져 긴장하며 내려왔다.
7. 소금산 울렁다리
소금산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더 길고, 튼튼하게 만들어진 것 같았다. 유리 바닥이 군데군데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했다. 하지만 많이 흔들리지는 않았고, 멀리 바라본 풍경은 너무나도 멋졌다.
8. 소금산 에스컬레이터
울렁다리를 건너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거나, 등산로로 걸어서 내려가는 두 갈래 길이 있다. 우리는 당연히 국내에서 가장 길다는 최장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에스컬레이터는 하행선만 운행되고 있다. 길이가 긴 에스컬레이터가 몇 구간에 걸쳐 이어져 있다. 편안히 내려오니 좋았고, 마치 중국에 온 기분도 들었다.
에스컬레이터 한 구간 내려간 후 뒤 돌아본 출렁다리와 하늘과 소금산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와 삼산천을 끼고 걸어가면 매표소가 있는 곳이 나오고, 주차장까지 걸어서 가면 된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2시쯤 출발해서 4시 40분쯤 다시 주차장에 도착했다.
9. 소금산 그랜드밸리 후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안에 있는 출렁다리, 하늘정원,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최장에스컬레이터까지 모두 돌아보니 입장료 9,000원이 아깝지 않았다.
주차장도 넓고, 왕복 2시간 30분 코스로 길도 편하게 만들고, 길 안내도 잘 돼 있으며, 일방통행이라 등산객이 엉킬 위험도 없고, 무엇보다 소금산의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내가 갔을 때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올해 최고의 나들이였다.
가을 단풍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리고 너무 힘들지 않은 산행을 원한다면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적극 추천한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여행 송도용궁구름다리 암남공원 주차 이용료 (51) | 2024.11.21 |
---|---|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 여행 전망대 일출명소 해맞이공원 이기대공원 (58) | 2024.11.20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가을 단풍 여행 추천 (8) | 2024.10.26 |
아시아나항공 누락 마일리지 적립 방법: 몽골여행 인천-울란바토르 (0) | 2024.07.12 |
감동: 몽골여행 울란바토르 한정식 맛집 (1) | 2024.07.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