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도착2: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타이페이-인천 탑승 후기

대만여행 도착2: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타이페이-인천 탑승 후기

 

안녕하세요?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싶은 소시민 삶과숙입니다.

 

드디어 대만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을 한다. 

우리가 대만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편에 탑승할 비행기는 보잉787-10 이다. 

 

에바항공 대망-인천 항공권

대만 타오위안 공항 제2터미널 에바항공 비지니스 전용 카운터에서 발권하고 항공권을 확인하니 대만으로 갈 때와는 좌석 등급이 다르게 적혀 있었다. 비행기 기종이 달라서 인 듯하다.

 

에바항공 787-10

우리가 탑승할 보잉787-10이 승객을 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마지막 날은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씨가 많이 흐렸다. 

 

에바항공 로열 로렐 클래스 좌석배치도 (출처: 에바항공)

우리가 탑승할 에바항공 보잉787-10 ROYAL LAUREL CLASS 좌석배치도이다. (출처: 에바항공)

좌석은 1-2-1 형태의 배치이다. 창가에 앉으면 일행과 떨어져서 앉아야 할 수도 있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1

우리는 가운데  붙어있는 좌석을 배정받았는데, 이날 승객이 많아 조금만 늦었으면 창가 좌석에 따로따로 앉아서 갈 뻔했다.  

시트 위에 베개와 담요,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A330-300보다 좌석이 좀 넓게 느껴졌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2

팔걸이 겸 간이 테이블 뒤쪽에 있는 문을 여니 이어폰이 있었고, 문 안쪽에는 비교적 큰 거울이 설치돼 있었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헤드폰

헤폰은 A330-300에 비치돼 있던 것과 같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제공된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3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1

좌석 위, 아래로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있어서 핸드백과 기타 소지품을 놔두기 편했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4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안전벨트

안전벨트는 허리에 하는 게 아닌 어깨에서 허리로 하는 거라 더 안전하게 느껴졌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웰컴 드링크

승무원이 와서 영어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내 이름을 확인한 후 웰컴 드링크 주문을 받았다. 난 이번에도 시원한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다. 

에바항공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없고, 한국어를 하는 승무원도 없어서 대화는 영어나 중국어로만 가능하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슬리퍼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담요

편안하게 슬리퍼로 갈아 신고, 비행기 안이 약간 쌀쌀하게 느껴져서 담요도 덮고 발을 쭉 뻗었는데도 자리가 남았다. 키가 180 이상인 성인 남자가 앉아도 편안할 거 같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5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6

좌석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컨드롤러와 콘센트, usb포트, 개별 리모컨이 팔걸이 옆 모두 한 곳에 있어서 작동하거나, 사용하기 편리했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스크린

18인치 HD 터치스크린 모니터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대만에 갈 때와는 달리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는 거 같았다. (확실하지는 않음) 기내 엔터테인먼트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화면을 보니 한국어로 제목이 적혀 있었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7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8

칸막이는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으며, 독서등은 움푹 들어간 부분을 살짝 눌러주면 불이 켜진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테이블보

가운데 팔걸이 아래쪽에 테이블이 있는데, 기내식 서비스가 된다고 해서 부드럽게 테이블을 꺼냈더니 승무원이 하얀 테이블보를 깔아주었다. 

메뉴는 닭고기와 생선 중에서 고르라고 했고, 난 생선으로 정했다. 오늘도 따로 메뉴판은 주지 않았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기내식 1

가장 먼저 물과 샐러드가 준비됐고, 버터와 빵접시도 준비해 주었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와인

오늘도 와인은 이태리 레드와인 (Masseria Surani Heracles Prlmitivo di Manduria 2016)으로 주문했다.

당도가 낮고 바디감이 진해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기내식 2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기내식 3

따뜻한 빵과 메인 요리인 연어스테이크가 함께 나왔다. 연어는 비린맛이 나지 않도록 잘 구었으며, 함께 곁들여진 감자와 굽거나 찐 야채들도 달았다. 근데 지금 사진을 보니 맛에 비해 플레이팅이 깔끔하진 않았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기내식 4

마지막으로 커피와 싱싱하고 달콤한 과일로 기내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기내식 서비스는 쫓기듯 진행되는 느낌이었다. 인천에서 대만으로 갈 때는 비지니스석이 거의 비어있었는데, 이날은 빈 좌석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인지 승무원들의 기내식 서비스가 빠르게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여 만족스럽지 못했다.

 

에바항공 비지니스 로열 로렐 클래스 사탕

기내식 서비스가 마무리되고 4가지 종류의 사탕 서비스가 시작됐다. 

 

곧 착륙한다는 안내와 함께 모든 기내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이날도 에바항공 승무원들의 친절하고 진심 어린 서비는 만족스러웠으며, 좌석도 편안해 기내식이 제공되는 시간만 빼고 비행 내내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역시 비지니스석은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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